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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연상 누나가 절 좋아한데요
게시물ID : gomin_444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쩌지어쩌지
추천 : 3
조회수 : 77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10/17 23:49:32

그분은 서른둘 저는 스물여덟이구요

그분은 7급공무원 저는 9급공무원입니다

같은 구청에서 일하고 있고 부서는 달라서 일하는 층은 다른데요

식사시간이나 쉬는시간이나 회식할때 그 부서사람들이랑 저희부서사람들이랑 자주 같이 회식을 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자주 마주치게 되었고 공무원들은 6시 칼퇴근이라는 놀림이 있지만

야근을 자주하는 부서다보니 그 누나네 부서도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가는길에 같이 가서 드라이브?비슷하게 둘이 퇴근하기도 했고요

그렇게 1년정도를 알고지냈는데

오늘 제가 흡연구역에서 담배피고있는데 누나가 출장가면서 지나가다 저한테 

"나 다녀올게 오늘은 아마 가면 못오고 낼일 볼꺼야" 라고 했어요

그걸 옆에 같이 출장가던 여직원이 듣고서는

"넌 뭐 그런거까지 보고하냐? 너무 좋아하는거 티내는거 아냐?"

라고 했고 누나는 얼굴이 빨개져서 동료직원 때리면서 빨리 지나가더라구요

그리고 점심시간에 밥 먹는데 누나 동료 두명이 와서는 좋아한다는 사실을 말해주더군요

이거 무슨 중학교때 보던 시츄에이션도 아니고;;;;

"아~ 네;; 그랬군요;;; 알겠습니다"

하고 넘어가긴 했는데

그 누나를 내일 어찌볼지 고민입니다

평상시처럼 만나면 인사하고 밥도 같이 먹고 퇴근할때 내일은 같이 퇴근하겠지만

저는 그 누나가 여자친구로는 느껴지지 않거든요

4살 연상이라는 점도 그렇고 사내커플이라는것도 그렇고 ㅠ

어찌해야할까요 

좋아한다는거 알았으니 조만간 정식으로 고백할것 같은데 여자가 고백하게끔 한 다음에 퇴짜놓는것도

누나에게 몹쓸짓 하는것 같고

내일 말하자니 너무 서먹서먹해질것 같고

아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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