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에요.

뜻밖의 LG생건 방판 제품을 득할 기회가 생겼는데 사실 얼굴에 뭘 많이 쳐덕쳐덕 하지는 않아서&해당 브랜드에서 쓰는 제품이 없어서 어떤게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색조는 하지 않으니 기초중에서만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민감하지는 않은 악건성입니당. 특별히 안 맞는 성분은 없는데 실리콘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당.

그냥 가긴 아쉬우니깐 영업 하나.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에요.

국내 정식 판매가는 3만3천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전 오픈마켓에서 배송비 포함 13천원 정도에 구했습니다.

너무 싸서 이거 믿을 수 있는거야? 싶었지만 프랑스 현지(파리 관광객들 필수 코스라는 모 약국)에서는 9.9유로에 판다고 하기에 망설임 없이 샀지요.

막상 샀더니 시중 판매 제품이랑 비교해도 유통기간 넉넉하게 남은  제품이 와서 역시 한국로레알망해라 라고 생각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일단 정말 촉촉하구요, 막 겉으로 기름을 뿜뿜 뿜지도 않습니다. 피부 회복 진정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더니 스크럽 빡세게 해서 뻘개진 피부에도(...) 바르고 자면 잘 가라앉아 있습니다. 

이거 쓴 이후로 좁쌀이나 홍조가 많이 사라졌어요!!

전 토너도 잘 쓰고 저거 하나 양쪽 볼에 강낭콩 한 알 정도, 그러니 총 콩알 두알 정도 짜서 척척 바르고 끝입니다. 잘때는 오일도 덮어주고요.

용량도 100미리나 되어서 펑펑 쓰기 좋네요. 가끔 팔이나 종아리 건조해서 간지러우면 또 발라주고..

좀 뻑뻑한 제형인데 막상 발리면 잘 펴발라집니다. 사실 전 실리콘오일 싫어하는 것처럼 연화제도 싫어했는데 이정도 뻑뻑한 제형에는 어쩔 수 없겠다 싶긴 하네요.

단점이라면 마무리감이 보들보들하지 않다는거랑(이건 실리콘이 덜 들어가있단거니 오히려 합격), 많이 바르고 손으로 문대면 밀려요. 사실 이건 일부러 문지르는게 나쁜거니 패스.

아무튼 그렇습니다. 김미연님들 참조해주시고 LG제품 추천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