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술게에 주둔했던 친형 이야기인데요.
친형도 초창기엔 술을 먹거나 할 때 웹상으로도 자기가 먹는 술자리나 술안주들을 사진으로 올렸었죠..
당연히 닉언급, 친목은 자제하려고 했구요.
하지만 오래 활동하다보니.. 또한 많은 사람들이 없는 술게에는 자연히 네임드화 되는 분들이 계셨어요.
(지금은 모르겠는데 그때당시에는 하루에 10개정도 글이 올라오면 많이올라오는거였어요)
(그중에 ㅂxㅇx 라는 닉쓰는 분도 포함..)
우연히 대전에 살면서 네임드화 되신분들이 많았고,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술먹 벙개를 했었습니다.
그이후로 그사람들과 연락하면서 오유 카톡방도 생겼었죠.
하지만 술게에서는 닉언이나 친목을 하지 않기위해서 싸이월드 카페까지 만들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오유에서 최대한 친목질을 하지 않기위해서 라고 생각해요.
제가 당사자가 아니고 옆에서 듣고 본 제 3자라 내막은 자세히 몰르겠습니다..
이런식으로 관리(?) 하다가도 일이 터졌었죠.
여러분 혹시 작년 10월쯤에 술게가 2개월정도동안 폐쇄되었던거 아시나요? 기억하시는분도 있겠죠?
그것도 친목 벙개에 있었던.. 안좋은 일때문에 였다고 들었어요.
"언젠간 터질일이 이제야 터진겁니다. 너무 억울해 하지마시구요. "
라는 말을 하고 술게를 떠났죠... 이제 거의 오유눈팅유저가 됬네요
저도 형말에 적극 동의합니다.
이러한 일이 터지면서 몇몇 사람들이 오유를 떠나거나 눈팅으로 돌아서겠지요
하지만 이런 사건 때문에 친목의 역기능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주잖아요.
상처에 염증이나 곪으면 터트리고 치료하면 되는거지 완전 상처부위를 도려내거나 썩어 없어질때까지 방치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친목을 가만히 놔두라는것도 아니지만
너무 지나친 저격과 신상털이는 당사자들에게 뉘우침을 넘어서 반감과 깊은상처를 줄수있으니
다시한번 상기시키는 사건이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지나치게' 나무라지 않았으면 해요.
결론 : 비판은 좋은데~ 비난이나 저격, 신상털이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