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media/economic/newsview/20131007200504762 한은이 7일 발표한 '8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만 봐도 증가속도가 감지된다. 8월 말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670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3000억원 늘었다. 예금취급기관이 아닌 주택금융공사와 국민주택기금의 주택대출잔액도 71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9000억원 늘었다. 미집계된 보험사, 대부업체, 신용카드사 등 나머지 금융회사를 포함할 경우 증가액은 더 늘 것이다.
8·28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9월에 이어 4분기에도 가계신용은 급증세를 보일 전망이다. 연말이면 100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그러나 가계부채는 가계신용이 전부가 아니다. 여기엔 사실상 가계부채로 봐야 할 소규모 자영업자 부채가 포함돼 있지 않다. 이를 보려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 통계를 따로 봐야 한다. 복식부기를 써야 하는 대규모 개인사업자 대출은 기업대출로 분류되지만 간편장부를 써도 되는 소규모 개인사업자 대출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 대출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이 역시 분기별로 집계되는데 2분기 말 1182조원이다.
빚이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