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몇 개월째 똑같은 문제로 싸우고 있어요.
정말 사소한건데 서로 이해를 못해서 자꾸 이렇게 어긋나게 되네요...
CC라서 하루에 한번쯤은 얼굴이라도 보고, 못만날땐 몇 분이라도 통화하고 카톡하고...그랬으면 좋겠는데 걔는 당장 일이 생기면 거기에만 집중을 해서 저는 안중에도 없어요. 최근엔 일주일 넘도록 얼굴 한번 못봤어요..
걔는 제가 자기가 하려고 하는일을 다 막는다고 생각을 해요. 친구 만나는 것도 제 눈치를 봐야 된다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지켜보는 주위 친구들이 왜 참고 사귀냐고 그러네요. 

이런 고민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면 제가 좋아하는 사람 제가 나서서 깎아내리는 꼴 되는거라서
제가 누군지 알지 못하는 여러분한테 주절거리는것 밖에 못하겠네요.
너무 답답해서 글 적어봐요. 

제가 너무 남자친구한테만 매달리는 것 같기도 해서 인터넷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보고 
남자친구 있는 주위 친구들 한테도 물어봤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고 느끼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여자는 연락에 집착하고 남자는 자유로워 싶어하고 그런것 같아요.
이게 정답인걸 알면서도 서운함을 느끼는건 어쩔수가 없어서 이젠 그만해야 되나 싶네요.

아직 많이 좋아하는데 헤어지자 말해놓고도 알았다고..그렇게 말할까봐 사실 겁나요
하지만 사소한걸로 힘들게 되니까 한번 크게 아프고 말까...그런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