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전 쯤에 어떤 여성분에게 관심이 가서 친구에게 소개시켜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번호를 받고 등록했는데, 카톡이 자동 친추 되어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을 쭉 훑어보는데 남친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접고 카톡도 차단 시켜놨습니다.
물론 번호도 삭제 했구요.
남친 있다고 해서 마음도 접고 공부만 하고 있는 도중이었습니다..,
수험준비생이라 도서관 맨날 같은 자리에만 앉아서 하는데,
그저께 학교 시험기간 중에 우연히 이 여성분이 제 맞은편에 앉으시더라구요.
그 상태에서 계속 저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상해서 제가 고개들어 쳐다보니 눈도 마주쳤었고요.
뻘쭘해서 그냥 공부하다 집에왔는데,
아마 맞은편에 앉았을 때, 제가 책에 적어놓은 번호를 보고 그 소개팅 할뻔 했던 사람이 저 인걸 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부터 그 여성분이 제 주변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아침 일찍가서 하고 있는데, 제 옆에서 3칸정도 떨어진 곳에 앉으시더라구요.
오늘은 오지 않으셔서 그냥 착각인가부다 하고 있는데,
저녁먹을 때 쯤에 바로 옆쪽에 와서 앉아서 공부를 하시더라구요.
이 때 진짜 깜짝 놀랬습니다.
그래서 방금 전에 다시 카톡 프로필 사진 확인 해보니, 남자 친구로 추정되는 사진은 사라지고
온통 셀카만 찍어놨더군요.
이 여성분 심리가 어떤건가요?
오유분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