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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에게 곧 가신다고 하시던 분 얘기를 보고
게시물ID : gomin_5521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시랜드
추천 : 0
조회수 : 1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18 20:58:41
아침에 눈물을 쏟았습니다
곱창 얘기가 소소하면서도 왜이리
제 가슴을 후벼팔까요
'사랑'이라는 진심이 느껴져서 
참으로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이에 미숙하나마 갑자기 시상이 떠올라 
끄적입니다 

[골목길 곱창집]

그 오랫동안 세월이 씻어내도
봄바람 불어오는 한적한 저녁
좁은 골목길의 추루한 곱창집

타들어가는 내음이
그리움의 싹을 틔운다

형계를 벗어던진 희끄무레한 연기에
가여이 쳐진 작은 눈을 비비며
취객은 외나무다리를 건넌다

연신 사모했던 이를 그리며
비틀비틀 잘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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