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벌의 날개는 매우 짧습니다. 그리고 몸은 너무 무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기역학적으로 날아다니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하지만 땅벌은 자신이 날기에 부적합하다라는걸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땅벌은 자신의 날개가 짧고 몸이 무겁다는 사실에 주눅들지 않고, '아, 내 날개는 너무 짧아서 날아다니기 너무 힘들어~' 라고 핑계대는 대신
자신이 날아다니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모르는 채 날아다니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불가능하다' 라는 것은 실제로 불가능하다는게 아니라 (진짜 불가능하면 못날겠죠) 하여간 겁나 어렵다는 얘기로 받아들이면 되겠습니다.

이걸 사람한테 대입해 보면 성공하는 사람은 그냥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매진할 뿐, '이 일은 하기 너무 힘들어' '이 일은 해봤자 별 소득 없을꺼야'
라고 핑계를 대거나 '난 성공하기엔 돈도 없고 힘도 없고 백도 없어. 난 안될꺼야' 라고 지레 포기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