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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게임] 완벽에 가까웠던 두 영웅 (스포주의)
게시물ID : mid_44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드러머
추천 : 20
조회수 : 742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12/12 16:28:11
이 글에는 얼.불.노 5부 드래곤과의 춤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라마 시청자 분과 5부 정독 이전이신 분들께는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제목이 거창하게 나왔네요.
사실 왕좌의 게임이 완결이 나지 않은 상태이기에 영웅이란 말을 쓰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영웅적인 면모를 보인 두 거목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사실 영웅이 뭐 별건가요.
대륙의 영웅, 영지의 영웅, 가족의 영웅, 나만의 영웅도 있을 수 있죠.

이번에 써보고자 하는 영웅은 왕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가문의 부흥을 이끈 강력한 두 영주
에다드 스타크와 티윈 라니스터 입니다.


얼핏보면 전혀 닮지 않았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굉장히 닮은 두 인물입니다.

극 초반 바라테온 왕가를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두 가문을 꼽자면 역시 스타크와 라니스터죠

로버트왕의 절친이며 함께 전장을 누빈 전우이자 동맹과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두 가문의 수장입니다.



극의 진행에 있어 강력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두 가문이며 두 인물이기에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제 썰을 한 번 풀어 볼까 합니다.



먼저 에다드 스타크 입니다.
에다드.jpg

네드란 이름으로도 많이 불리우죠.

과거 로버트 바라테온과 함께 존 아린의 대자로 함께 유년시절을 보냅니다.

에다드는 장남이 아니었죠. 형인 브랜든 스타크가 있었으나 '미친왕'에게 죽음을 당하고 북부의 영주자리에 오릅니다.

이후 로버트와 함께 미친왕에게 대항하여 군사를 일으키죠.

파죽지세로 타르가르옌 가문을 박살내고 그레이조이마저 아작을 내고 테온을 볼모로 잡아옵니다.

수백년간 지속되어 강력한 힘을 보유하고 있던 타르가르옌 왕가 였지만 미친왕의 말그대로 미친짓 덕분인지

다른 유력가문의 지원을 받지 못했죠.

라예가르라는 걸출한 태자가 있었으나 전쟁에서 더 뛰어난 능력을 보인 로버트와 스타크에게 결국 패하고 

킹스랜딩을 불바다로 만들려다가 자이메에게 죽습니다.

이후 로버트가 왕위에 오르게 되죠.

왕가 교체의 1등공신이 되었고 전쟁에서의 많은 승리로 그의 지위는 확고해 지며 영지의 통치에 있어 명예로운 모습을 보여

신망을 얻습니다.

로버트왕의 태자 조프리와 산사 스타크가 약혼하여 대륙내 유력가문으로 이름을 떨치게 만들죠.
조프리 산사.png

이후 극이 시작되며 에다드는 왕의 핸드로 임명되어 킹스랜딩에 오게 되고 왕자들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됩니다.

불안해진 세르세이는 간접적인 왕의 시해를 시도하였고 사냥중 로버트왕이 부상을 입고 결국 죽게 됩니다.

로버트왕으로 부터 전권을 위임받는 유언장을 받았으나 주변 인물들의 배신으로 결국 체포되고 참수 당합니다.

왕좌의 게임에서 각 캐릭터 별로 참 할 말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단연 할 말이 많은 인물입니다.


일단 에다드의 큰 장점은 명예로운 인물 이라는 것이죠.

크고 작은 통치의 행위 등에 있어 명예를 중시합니다.

사실 제가 왕좌의 게임에서 스타크 가문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바로 에다드 덕분입니다.

조프리와 아리아의 갈등 사건이후 북방의 다이어 울프를 보낼때 마저 '다이어 울프는 북방의 것입니다. 북부의 주인인 제 손으로 보내야 합니다'

하며 자기 손으로 다이어 울프의 생명을 거두는 장면에서 감탄사만 연발하며 "오 멋있다. 간지 폭발. 짱이다" 하며 주목하게 되었죠.

레이디 처형.jpg

이런 에다드의 통치력으로 북부인의 강력한 지지를 받게되고 그의 적들마저도 그는 명예로운 인물이었다는 칭송을 하죠.

다른 장점은 2세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것이죠.
롭스타크.jpg
강력하고 노련한 티윈 라니스터를 상대로 무패의 전투를 이끈 롭 스타크나 역경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
2세들은 에다드 처럼 키워야 한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서자인 존스노우와 볼모였던 테온과의 사이도 굉장히 좋았던 다섯 아이들의 모습도 훈훈하게 만드는 장면입니다.
존 아리아.jpg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평등하게 대했던 에다드의 인품은 그의 자녀들 마저도 훌륭한 인성을 갖게 만들었죠.

또한 개성강한 2세들에게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아이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그의 모습도 정말 좋았습니다.

차기 영주로서 지도자 교육을 훌륭하게 받은 롭, 유력 가문의 장녀로서 강한 여성성을 보이는 산사와

여자지만 활기 넘치며 무예를 배우고 싶어하는 아리아에게 존스노우가 선물한 니들을 빼앗지 않고 검술 선생을 초빙하여 소원을 들어주고
아리아 시리오.jpg


위험한 성벽 벽타기를 즐기는 브랜도 사랑으로 감싸주었으며 테온과 존에게도 동등한 교육을 실시하는 모습등도 그를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아버지로서의 모습은 정말 에다드를 닮고 싶네요.


하지만 이런 훌륭한 인품의 에다드에게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첫째로 그의 장점이었던 명예를 꼽고 싶습니다.

명예를 지키는 자를 좋아하지만 명예를 지키지 못하는 자를 싫어하죠.

사실 이런 스타일의 인물들은 아닌듯 하지만 적이 많습니다.

조라 모르몬트의 경우 생활고로 노예 매매를 하였지만 가차없이 징벌하죠. 

적당히 벌을 주고 용서하여 그를 위한 조그만 자비를 베풀었다면 좋은 충신이 될수도 있었을 겁니다.

삼국지에서 제갈량은 그런 상황에서 융퉁성 있는 모습을 보여 통치의 기반을 확고히 하는 장면이 많은 것을 생각하면 

에다드의 이런 모습은 좀 아쉽습니다.

사람은 유혹에 흔들리기 쉽고 환경에 따라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실수를 저질렀을때 가차없는 

징벌을 가하는 동료나 상사는 상대하기 어렵죠. 한편으로는 무서운 면도 있구요.

아이러니 하게도 원리원칙 주의자에게 적이 많은 이유가 이런 것입니다.

기사로서 주군을 살해한 자이메, 음흉한 바리스나 페티르를 태생적으로 싫어하는 에다드의 모습도 안타까웠습니다.


다른 크나큰 단점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신대로 정치력 부족이죠.

사실 에다드는 훌륭한 인품을 지녔고 가정교육에도 성공하였고 전쟁을 승리로 이끈 유능한 장수였습니다.

에다드 같은 스타일은 치세의 통치자로서 가장 부합되지만 안타깝게도 난세에는 어울리지 않죠.

한 번의 선택이 많은 것을 좌우하는 난세에서의 원리원칙주의자 만큼 안타까운 인물도 없죠.

에다드가 체포되는 장면을 보노라면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페티르 통수.jpg


정치란 그런 것이지만 난세에서의 정치는 더욱 그런 것이죠.

조프리가 사생아 임이 밝혀지면 본인과 자녀들은 물론 라니스터 가문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될 세르세이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란 것은 자명한 일이었고 그 사실은 소수의 인물만 알고있었고 밝히려는 순간이었다면 안전장치를 확실히 구축 했어야 합니다.

더욱이 세르세이의 됨됨이를 알고 있었다면 말이죠.

왜 따로 만나 '나는 너의 비밀을 알고 있다'라고 떠들었고 대비할 시간을 준 단 말입니까.
세르세이 네드.jpg

이런 일 처리의 생명은 신속함과 은밀함이죠.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전광석화 처럼 움직이는것.

렌리와 페티르의 제안이 더욱 현실적이었습니다.

'일단 통수 못치게 잡아 놓고 사실을 밝히고 당신이 섭정을 맡으라' 렌리나 페티르나 줄 서는게 어떤 의미인줄 잘 아는 인물들이었기에

에다드의 편을 들어 주지 않죠.

에다드의 행동이 원칙인 것은 사실이죠. 의회에 고하고 의회의 결정에 따리 순리대로 진행하고 스타니스가 왕위에 오르는것.

하지만 세상 사람들 모두가 원칙주의자는 아닙니다. 그 사실을 에다드는 잘 몰랐구요.

페티르의 제안은 에다드를 승리자로 만들고 그로 인한 떡고물을 먹자는 진실된 제안이었다 생각합니다. 받아들여지진 않았지만

결국 원칙을 앞세우는 에다드는 노답이다 라는 결론을 내린 렌리는 내 뺐으며 페티르는 에다드를 배신하죠.

체포된 이후에도 감을 못잡고 자신이 역모를 저질렀다 라는 허위 자백을 하여 참수 당하고 롭과 북부의 참전을 야기시키죠.

사실 롭의 참전도 에다드의 잘못입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위험해 질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 딸들을 윈터펠로 돌려보낼 생각을 했으면서 

왜 롭에게 이 상황을 알리지 않았을까요. 두수 정도만 볼 수 있었다면 그리 했을텐데 말이죠.

자신이 알게된 사실을 롭에게 알리고 내게 무슨일이 생기거든 스타니스를 왕으로 추대하라 

뭐 이런 전언이라도 있었어야죠. 까마귀 날렸어야죠.

다섯왕의 전쟁초기 롭과 스타니스가 연합하였다면 무난한 승리를 가져 왔겠죠.

결국 아무런 행동 가이드 없이 군사를 일으킨 롭은 서로 따로 놀다가 테온에게 본진 털리고 프레이가문에 죽게되는 운명을 맞이 합니다.
롭 죽음.jpg


아.. 이봐요 에다드 스타크씨 롭의 죽음은 당신 탓입니다.

에다드는 삶도 죽음도 결국 명예로 요약됩니다.

하지만 이 에다드의 명예는 깊은 고찰을 요구하죠.

과정의 명예를 중시하다가 역모죄로 참수당한 것이 명예 일까요.

자신의 판단으로 결국 가정은 박살나고 수천년 이어져온 북부에 전대미문의 위기를 불러온 것이 명예 일까요.

융퉁성 없는 명예를 지켜내는 에다드의 모습은 다리 밑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을 강물이 불어나도 기다리다 죽은 미생의 모습과 닮았네요.

그의 삶은 그 누구보다 명예로웠지만 그의 죽음은 선조들이 지켜온 북부와 그를 따르던 가족과 북부인들을 혼란에 빠뜨린 불명예 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는 에다드 스타크가 좋습니다.






제가 에다드를 좋아하다보니 썰을 너무 많이 풀었네요.

이번 인물은 티윈 라니스터 입니다.
티윈.jpg

대륙에서 가장 강력한 부를 자랑하는 가문이기에 어느 정권에서도 무시 할 수 없는 유력 가문이죠.

작가는 티윈을 라니스터 가문의 부흥을 이끈 실력자라고 묘사합니다.

그의 능력이 걸출하여 미친왕도 생전 그를 견제 하였으며 볼모로 자이메를 킹스가드로 임명하죠.

이후 바라테온, 스타크 연합군과 타르가르옌 왕가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간만 보다가 전쟁이 종료되죠.

그 전쟁에서 라니스터 가문의 역할은 자이메가 미친왕을 살해한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니스터 가문의 재력은 권력의 중심에 위치할 수 있는 힘을 주죠.

왕비가 자기 딸이고, 차기 왕이 외손자이며 왕가는 자신에게 막대한 빚을 지고 있고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것 치고는

상당히 훌륭한 포지션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후 다섯왕의 전쟁이 발발하고 티윈은 조프리의 편을 들어 참전하죠.

철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왕의 편에서 싸워야 했기에 다른 왕들의 제 1타겟이 됩니다.

롭의 경우야 부친의 복수였겠지만 말이죠.

롭과 싸우면서 킹스랜딩을 수호해야 하는 어려운 위치였습니다.

전쟁의 시작은 티윈의 대패였습니다. 애송이라고 얕보던 롭에게 패하고 자신이 아끼던 아들이 생포당하죠.

자이메포로.jpg

이후 네번의 추가 전투가 있었지만 네번모두 패합니다.

그 와중에 스타니스가 킹스랜딩 침략에 나서죠.

티윈은 병력을 돌려 킹스랜딩을 방어합니다. 롭의 옵션이 다양해진 순간이죠.

하지만 그 와중에 롭의 파혼사건이 있었고 멜리산드레에 의한 렌리의 암살로 티렐가문을 동맹으로 맞아들이는등 운이 좀 따라주었고요.

결국 자존심 구겨진 프레이 가문에 의해 가장 강력한 적수 롭 스타크가 제거 되었고 킹스랜딩 전투로 스타니스에게 치명타를 안깁니다.

티렐가문이라는 든든한 동맹은 덤이죠.
조프리마가에리.jpg
바야흐로 라니스터 천하로 평정되었다 봐도 무방할 정도죠.


티윈 라니스터의 장점은 가문의 막강한 재력입니다.

왕가 마저도 빚쟁이로 만들어 권력의 중심에 위치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죠.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돈의 힘은 역시 무시무시 하죠.

많은 병력을 이끌 수 있고 권력의 요지를 차지 할 수 있고 좋은 무기를 가질 수 있는 등 일일이 열거 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또한 처음엔 가언으로 착각했던 '라니스터는 빚을 갚는다'라는 말도 가문의 부유함에 나오는 대단한 자신감의 표현이죠.

물론 그 빚이 재화에만 한정되진 않지만 부유함은 다른 빚도 갚을 수 있는 힘을 주죠.

'내 포효를 들으라'라는 간지 좔좔 흐르는 패기넘치는 라니스터 가문의 가언도 재력의 힘이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은 자명합니다.

하지만 티윈의 장점은 돈 뿐만이 아니죠. 그 스스로도 손꼽히는 실력자 입니다.

미친왕 마저 견제해야했던 유력가문의 출중한 리더였습니다.

롭에게 연전연패 하면서도 큰 그림을 잘그려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된 것도 그의 능력이죠.

정보 취득에 능했으며 편지 한 통으로 최강의 적 롭을 제거한 것도 그의 술수 였습니다.

왕가의 혼란을 파악하고 비록 자신이 싫어하지만 임무의 적임자라 생각되는 티리온을 핸드로 임명하여 왕가의 위기를 수습하는 노련함을 보입니다.

그 자신이 가진 강력한 카리스마로 빠른 속도로 권력의 중심을 잡았고 더 큰 그림을 위해 티렐가문이 노리던 산사 스타크를 티리온과 

결혼 시키기도 하죠.
산사 티리온.jpg

정치력에 대한 점수를 주자면 티윈은 정말 만점입니다.

사실 리더도 사람이기에 완벽할 수 없죠. 그렇기에 많은 분야의 전문가를 곁에 두고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올바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판단력이

필요한데 티윈은 그럴 필요가 없는 인물이죠.

그 스스로도 유능한 장수고 유능한 정치가에 유능한 경영자였습니다.



이런 유능한 티윈에게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가정교육의 실패죠.

세르세이와 자이메가 근친상간을 한 것, 세르세이의 오만함, 가문의 후계자가 되어야 할 자이메를 잘 키우지 못한 것, 자신에게 가장 근접한

실력자인 티리온을 폄하한 것등 라니스터 가문의 2세들은 꽤나 삐딱선을 탑니다.

티윈의 자녀들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 보다는 두려움과 존경심을 보여주죠.

유능한 지략가로서의 재능이 충분한 티리온을 자신이 사랑하는 아내를 죽이고 태어난 난쟁이 라며 대놓고 차별하고 상처를 줍니다.

세상의 차별에도 꿋꿋하게 자신을 갈고 닦아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바를 정확히 인지하여 뛰어난 지력을 보유하고 어느 순간에도 위트있게 대처하는

유능한 티리온을 싫어하죠.

거기다가 티리온의 첫 사랑을 짓밟고 그 후 두번째 사랑마저 짓밟죠.
티리온 샤에.jpg


결국 샤에와 동침하다가 두번째 사랑마저 짓밟힌 티리온의 손에 운명을 달리 합니다. 가정교육의 제대로 된 실패죠.

(조선일보 방가들도 그러더니 돈있고 권력있는 것들은 왜 이럴까요 -_-)

또한 자신이 아끼는 자이메는 자신에게 반항하여 가문의 상속자가 되길 포기하고 기사의 길로 나섭니다.

티윈의 야망만을 꼭 빼닮은 세르세이는 능력부족이었구요.

본인 스스로는 완벽에 가까운 영웅이지만 후계자 양성 실패로 자신의 목숨을 잃고 가문의 위험을 불러온 셈입니다.





재미있게도 두 영웅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한 시대를 풍미 합니다.

에다드의 장점이 티윈의 단점이고 티윈의 장점이 에다드의 단점이 되죠.

일생을 명예롭게 산 에다드야 말할 것도 없고 가문의 재력에만 의지한 능력없는 지도자가 아닌 스스로가 유능하고 강력한 지도자였던 티윈도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수많은 가문과 인물들이 등장하고 사라지고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왕좌의 게임내에서도 가히 영웅이라 칭할 수 있는 두 인물이며 배울것도 많은 인물이죠.

하지만 완벽에 가까웠던 그들도 사소한 결점이 있었고 그 사소한 결점으로 인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는 우리와 같은 '인간' 이었기에 더욱더

매력적인지 모르겠네요.

대인관계와 가정생활은 에다드 처럼 사회생활은 티윈 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이번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사실 로버트 바라테온도 같이 써보려 했는데 벌써 1시간이나 걸렸네요 -_-


이상 허접한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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