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이 소아온 겁나 재밌다고 막 서로 엔딩물어보고 어쩌고하길래

간만에 시간도 나고 해서 봤습니다.

 

확실히 세계관은 무지 재밌고 설렜는데...

 

솔직히 까고 말하자면 기대했던것만큼 재밌지는 않더군요.

이런 글 올리면 넌 대체 얼마나 굉장한 천재길래 그러냐 뭐 이런 반응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스토리도 좀 뻔한 감이 없잖아 있었고.. (뭐 그 기사단장이 개발자였단 생각은 못했지만...)

초반도 그렇고 너무 극적인 연출을 남발해서 역으로 감동이 깎였어요.

분량제한이 있는건 이해하지만 너무 빨리 스킵스킵한 느낌이라 동료가 죽고 어쩌고하는게 별로 와닿지 않더라구요.

 

설정도 좀 거시기했던게,

일단 아무리 드라마틱한 위기감을 주려고 했다지만 '게임에서 죽는다=실제로도 죽는다'라는건 좀 오버인거같았네요.

그 설정을 듣고나서도 분명 진짜로 죽지는 않을거란 생각은 했고... (초반부는 뉴스까지 뜬거보니 진짜 죽은건가 긴가민가싶네요. 조작인가?)

아직 마지막화까지 안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2년씩이나 사람을 가둬놓는다면 분명 개인이든 단체든 국가든 그걸 가만히 내비뒀을 리도 없으니

그 부분도 좀 납득이 안갔습니다.

 

그리고 극중에 '게임에서 먹는 음식은 잠깐의 공복감을 해결해줄 뿐이다'라고 했는데

어떻게 2년동안 영양공급도 못 받고 사나요;; 그건 마이크로웨이브가 뇌를 녹이고 말고를 떠나서 그냥 죽는거 아닌가요?

마지막화에서 병원에서 주사맞고있던게 그런거인거같긴 한데 그 장면을 보기 전까지는 그게 무지 신경쓰이더라구요..

 

하지만 제일 무엇보다 거슬렸던건

 

아스나랑!!!!

 

키리토랑!!!!!

 

으야ㅏ아아ㅏ아아아아아ㅏ아아아ㅏㅏ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ㅣㅏㄴ마ㅣㅁㅇ니ㅏ몬ㅇ;햐ㅗㅁ쟈돟ㅁ쟈ㅐㅓㄴ리ㅏㅇㄹ콘터ㅏㅣㅗ채ㅑㅗ패ㅑㅈ돗화ㅣ토처ㅏ허ㅏㅣㅗㅈㄷㄹ;ㅁ;ㅑㄴ도초 ㅐㅣ콭처ㅏ로ㅓㅏㅣㅁㅈ댜몾댜ㅘㅗㅌㅋ.로ㅜ.ㅌㅇ랴ㅐ몯쟐녀ㅑ래ㅕ39겨ㅑㅘ킽라ㅓㅐㅂ;게ㅓㅏㅜㅌㅋ채7ㅛ632409ㅅ베ㅐ;ㅓㅌㅊ!!!!!!!!!!!!!!!!!!!!!!!!!!!!!!!!!!!!!!!!!!!!!!!!!!!!!!!!!!!!!

 

어떻게 스킨쉽도 아니고 키스도 아니고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

 

게임상에 그런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것 자체가 으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앙아ㅏ!!!!!!!!!!!!!!!!!!!!!

게다가 걔네 16살이랑 17살이라구요!!!!!!!!!!!!!!!!

성인게임도 아니거니와 야겜도 아닌데 으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아ㅏ아아아ㅏ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아ㅏ아!!!!!!!!!!

 

 

이건 마마마를 보고 받은 멘붕과는 엄청나게 다른 멘붕이군요

내가 설마 RPG액션물을 보고 멘붕할줄이야....

 

다음 2기를 볼 자신이 없어졌어요....

으어어어...

 

히도이요...

콘나노 암마리다요...

 

GRD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