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작은 근래에 접한 '듀라라라'라는 작품입니다.
'듀라라라'는 빈번하게 다른 애니의 포스터가 등장을 하더군요.
(맨 죄측은 모름, 다크 덴 블랙, 스토리에 나오는 가상의 작품, 바카노, 지옥소녀, 센코롤)
그 중에서 가장 우측 포스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듀라라라 자막에 설명이 나오는데 [1인 작품으로 유명한 센코롤] 이라고 나오더군요.
희미한 그림만 보고 토토로 같은 분위기에 환타지풍 극장판이 아닐까 추측을 했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일반 TV 시리즈의 1 화에 해당하는 25분 정도의 짧은 작품 이었습니다.
아예 본격적으로 TV시리즈로 나오거나 극장판으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지금은 2화 가 나온다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보다가 마지막에 엔딩곡이 나오는데 이번에도 자막을 만드신 분의 친절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곡이 마음에 들어 나름 편집을 했는데
25화 분의 영상을 4분 정도의 음악으로 넣으니 거진 중 후반까지 스토리가 다 들어가네요;;;
아무튼 그렇게 하다보니
바케모노 가타리도 보게 되더군요.
재미가 있어서 후속편인 니세모노 가타리도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참 신기한 게
유명한 작품들은 비록 처음 접하더라고
부분적으로는 처음 접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 아, 이것들이 여기서 나오는구나...."
특히 니세모노의 칫솔장면은 이미 본 적이 있어서
처음에는 좀 꺼려지는 감도 있더군요.
하지만 다 보고 나니 그렇게 이상한 애니는 아니었습니다.
일본인도 아니고 자막에 의존하다보니 일본의 문화를 이용한 유머는 이해가 힘든 부분이 상당수 입니다.
하지만 캐릭터와 이야기를 중점으로 봐야 겠다는 나름의 선을 가지니
과장되어 표현되는 영상이 무엇을 말 하는지 대충 감은 잡히더군요.
더불어 원작에서는 저 부분을 어떻게 글로 표현 했는지도 궁금해 집니다.
서비스 컷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근본은 잘 만들어진 오락계의 다른 애니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 입니다.
(퇴마+미스터리+하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