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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없는 외침
게시물ID : freeboard_444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KΩ
추천 : 0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6/23 22:51:28
그간 스쳐간 인연이야 수도 없지만

지금도 누군가가 사랑인척 곁에있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이다 라고 말 할 수 있는건 너였다

함께 했던 순간들 아직 다 간직하고있는데..

그 약속들. 아직 다 기억하고 있는데

다 부질없다 부질없다 되뇌어봐도

여전히 내 맘속에 떠오르는건 너 하나뿐이라

이렇게 밖에 할 수 없구나

6년후엔 꼭 함께 할테니 조금만 참자던 니 말

이제 거의 반이 흘렀는데

그만큼 그리움도 사랑도 더 늘어만 간다

네가 벗어준 목도리 아직도 옷장 한켠에 걸려있는데

그 날의 향기야 없어도

그 날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한데

그래도 아직은

아직은 믿고싶어

사랑한다

다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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