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Peppermint - 증명할 수 없는 이론들: 끈이론과 다중우주론, 2014-12-22, by veritaholic
원문 : Nature - News - Scientific method: Defend the integrity of physics, 2014-12-16 , by George Ellis & Joe Silk
Attempts to exempt speculative theories of the Universe from experimental verification undermine science, argue George Ellis and Joe Silk.
재밌으니 읽어보시길...ㅋ
초끈이론 회의론
요것도 약간 관련되어 있으니...
몇가지 인상 깊게 읽은 부부만 추리면.
1. 무수히 많은 우주의 존재를 가정하는 다중우주이론과 측정이 곧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낸다는 양자역학 버전의 다중우주이론, 그리고 빅뱅 이전의 우주에 대한 이론 등. 이 증명할 수 없는 이론들은 현실에서 실험적으로 증명된 ‘소립자 표준 모형(Standard model)’이나 ‘암흑 물질’, ‘암흑 에너지’ 이론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것입니다. 즉, 이 새로운 이론물리 분야는 수학과 물리학, 철학의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어정쩡한 분야가 될 위험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2. 다중우주론은 하나의 수수께끼에서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왜 자연의 기본 상수, 예를 들어 입자들 사이의 전자기력 크기를 결정하는 미세구조 상수와 우주의 팽창을 결정하는 우주상수가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그런 좁은 범위안에 존재하도록 되어 있는가 하는 수수께끼입니다. 다중우주이론은 가능한 모든 상수로 만들어진 다른 관찰 불가능한 우주가 저 바깥에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어딘가에, 우리 우주처럼 생명체가 있는 그런 우주가, 아무리 그 확률이 낮다 하더라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3. 에버렛은 측정 전까지는 임의의 방사선에 의해 살아있는 동시에 죽어있다고 여겨지는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측정 후 만들어진 각각의 우주에서 실제로 살아있거나 죽어있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곧 어떤 우리의 사소한 선택도 각각의 선택에 해당하는 우주가 양자진공으로부터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4. 어떤 이론이 자신의 중요성을 과장할 경우 그 결과는 심각할 수 있습니다. 그 이론이 너무나 훌륭하기 때문에 실제 관측결과가 필요 없다고 말하는 순간, 학생들과 대중들은 과학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오해하게 될 것이고, 다른 유사과학자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똑같은 방식으로 주장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