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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446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니찡
추천 : 0
조회수 : 16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0/18 05:46:26
삼일째야...
잠이들면 꿈속에서 나는 누군가를 위한
아침밥상을 차리지.
열심히 요리를 해.
첫째날엔 한우찹스테이크
둘째날엔 어린잎 비빔밥
그리고 오늘은 나만의 특급 나물무침을 무쳤어.
나물을 썰다가 손도 살짝 베였지만
그래도 열심히.
내 비법소스인 된장소스를 뿌리고
젓가락으로 살살 섞어주려는 순간.
잠이 깨고 말았다.
많이 바라진 않아.
그냥 뭘 만들었으면 좀 같이 둘러앉아서 먹기도 하고
내가 누굴위해 이렇게 열심인건지 알기라고 하게 말이야.....
정말 피곤하다 진짜...ㅠㅠ
매일 밤마다 새색시처럼 혼빠지게 요리대축제를 벌이는데
정작 먹지도 못하고, 누구랑 있는지도 모르겠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삼일째 이게 뭔고생이냐고ㅋㅋㅋㅋㅋㅋ
웃긴건, 오늘 꿈속에서 손가락 베였는데, 눈 뜨자마자 손가락부터 보니까.
멀쩡. 한거야.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지...
.. 제길 손가락 베는 것 쯤은 괜찮은데... 차라리 진짜 베여져 있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
이거무슨꿈인거야? 정말 고민스럽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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