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의 김경협 민주당 의원이 1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4대강 수계별 수질개선사업비 현황’에 따르면 올 한해만 4조 400억원의 비용이 수질개선사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돼 있다.
2006년 2조 1400억원 정도였던 수질개선비용은 2009년에 3조원대로 늘어났다. 특히 4대강 사업이 종료된 이후인 올해에는 4조원대로 급증했다.
여기에 4대강 유역에 대한 관리 범위가 보, 둑, 둔치, 저수로, 생태공원 등으로 넓어지면서 유지보수비용도 과거 600억원 정도였던 것이 1천353억원으로 배 이상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박근혜 정부 5년간 수질관리비용만 21조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갈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관계자는 ‘국민TV뉴스’와의 통화에서 “국가 전체 1년 예산이 360~370조원 정도로 4대강 수질개선비용에만 1%가 넘는 국가 예산이 들어가는 것이다.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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