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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돈 구걸하는 알렌 아이버슨 목격, '충격!'
게시물ID : basketball_4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3
조회수 : 1314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8/19 13:09:45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398&article_id=0000001822

썸네일

캡쳐 = 리복 광고

[루키] 편집부 = "치즈 버거 사먹을 돈도 없다." 알렌 아이버슨의 몰락에 날개가 없다.

미국 매체인 'The News Nerd'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버슨이 애틀랜타의 레녹스 몰 앞에서 잔돈을 구걸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복수의 이용객들은 꾀죄죄한 모습의 남성이 잔돈을 구걸하며 행인들을 귀찮게 했다고 증언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원들은 잔돈을 구걸하던 남성이 아이버슨인 것을 알아차린 후 소스라치게 놀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몰 경비원들은 아이버슨에게 이 곳을 떠나줄 것을 요구했다.

경비원인 제이슨 시워스는 어린 시절 자신의 우상이었던 아이버슨을 내쫓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한 일 중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아이버슨이 그런 상황에 처한 것을 보고 나니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다시 이름값을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시워스의 말이다.

썸네일

일러스트= 홍기훈

39살이 된 아이버슨은 지난 2009-10시즌을 끝으로 NBA 커리어를 마쳤다. 이후 행보는 순탄치 못했다. 은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파산하는 아픔도 겪었다.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리복이 들어준 3,000만 달러의 신탁이 있긴 하나 아이버슨이 55세가 되기 전까지는 손을 댈 수 없다.

선수 생활을 하며 1억 5,4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아이버슨은 광고 계약까지 합치면 무려 2억 달러 이상의 돈을 벌었다.

하지만 이 모든 재산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석과 자동차 등 충동구매를 이겨내지 못한 탓이었다.

지난 2012년에는 조지아 州가 보석상에게 진 빚 문제로 아이버슨 소유의 86만 달러를 압류하는 판결을 내린 적도 있다.

이혼 절차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아이버슨은 판사에게 주머니를 털어보이며 "치즈 버거 사먹을 돈조차 없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대저택을 구입해 빈축을 샀다. 하지만 1년도 되지 않아 압류 조치되었고 그 후 지금처럼 노숙 생활을 하며 여러 곳을 전전하고 있다.
 
아이버슨은 "76ers의 프런트 오피스로 복귀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누누히 말해왔다. 하지만 지금대로라면 그 꿈은 한낱 희망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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