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부터 지금 까지 주유 일하고 있습니다

소장님께서 주유소 두개를 하는데 한곳은 

잘되고 한곳은 잘 안됩니다.

원래 안되는 곳 알바였는데 잘되는곳에 사람이

부족하면 그곳에 일나갔었어요 

어제 일이 터졌어요 퇴근하기 1시간전

부스 안에서 차오나 보고있는데 갑자기 웅장한

배기음이 들리더라구요 그날 따라 이상한 튜닝한

차들 많이 온날이라 또 튜닝 한 찬가했는데

으엉 아우디 r8임 같이 일하는 놈이랑 

이거 얼마나 할까 쩐다 하면서 얘기 나누다 

또 다른 차가 오길래 받고 오니

그 차 주인이 지갑을 놓고 왔다면서 

가지러 간다 하더군여 휴대폰 맡겨 놓고

유유히 사라지는데 그 웅장한 배기음과 속도에 

다시 한번 놀랐었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그 아우디 

아직 안왔다며 문자가 왔더군여 제가 소장용으로

사진 하나 찍어놨었는데 밤이고 흔들려서

잘보이지도 않았고 저한테 번호 적으라고 말을

해놨다구 하더라구여 어렴풋이 OO야 저거

xxxx xxxx 적어 놔라 말한게 기억 나더라구여 

12만치 넣고 갔었는데 앞에 허 라고 적힌건

렌트카 라고 안올거라구 하구...

더 절망적인건 휴대폰도 엄청 후진거란겁니다

걍 버리는 식일 가능성이 있어서

전 에이 저런 차가 기름값 때먹고 튀겠어

이생각에 걍 별 걱정안했는데 

감시 카메라에도 희미 하게 찍혔다하고

올까요? 그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