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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지지율 급락.. 셧다운 여론 역풍
게시물ID : sisa_444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4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10 18:59:02
출처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31010181705875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열흘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정면대치 국면을 이어가는 정치권이 여론의 역풍을 맞고 있다. 특히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안) 폐기와 셧다운을 연계시켜 정국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간 공화당이 더욱 호된 질책을 받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단기간 증액하는 타협안이 급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9일(현지시간) 갤럽에 따르면 지난 3∼6일 성인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에 대한 지지율은 28%로, 1992년 해당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는 지난달 조사 때보다 무려 10% 포인트나 급락한 것으로 최근 예산안 및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 협상 난항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공화당원 가운데서도 공화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27%에 달해 지난달보다 8% 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43%로 지난달보다 4% 포인트 하락했으나 공화당보다는 훨씬 높았다.

앤드루 더건 갤럽 연구원은 "공화당이 최근 정쟁에 따른 정치적 타격을 더 많이 받고 있다"면서 "이는 현재의 전략이 먹히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특히 지지층도 등을 돌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도 한층 커지고 있다. AP통신이 지난 3∼7일 성인 12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7%에 그쳤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만난 데 이어 공화당 하원의원 232명 전원을 10일 백악관으로 초청한 데는 이러한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화당은 존 베이너 의장 등 18명만 초청에 응하기로 했다.

워 싱턴포스트 등은 공화당이 정부 부채 상한을 단기간 증액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타협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AP통신도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사상 초유의 국가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막기 위해 부채 상한 단기 증액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정치권에서는 급한 대로 수주일에서 최장 2개월까지 부채 상한을 증액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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