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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정상적인 새누리빠들 중 한 분이 저에게 답글을 했음.
게시물ID : sisa_444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nggp135
추천 : 11
조회수 : 79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10/11 02:46:16
민주당과 빨갱이의 역사를 들먹이던 분이였는데요. 그래서 저는 박정희의 역사를 가지고 따져 물어봤습니다.
박정희와 유신에 관한 역사적인 냉정한 평가를 하는게 옳지않냐는 반박을 했었고 그 답글에
 
"박정희와 유신은 냉정하게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처럼 비아냥거리며 역사를 가지고 당을 공격하기만 하는건 맞지 않습니다."
 
라는 답글이 왔습니다.
 
이 분은 노무현 정권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회색분자라면서 새누리당만 지지합니다.
그러나 새누리빠들 중에 유일하게 이런 답글을 단 사람입니다.
 
문재인 의원이 자신을 직접 소환하라는 기사를 읽고 문재인 의원을 비아냥 거리는데 거참..아이러니하죠? 그래서 이번에도 제가 멘션(답글)을 보냈습니다. 저는 존칭을 사실 쓰지 않아요. 그리고 그 분들의 어휘력을 생각하면서 이 분들의 시선으로 반박을 들어가야 흥분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대답을 한다고 기대하기 때문이죠.
 
"거짓된 사실을 진실된 역사마냥 설치는 꼴만큼 난도질을 할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 민주당은 이도저도 아닌 뭘하고 있는지 조차 알 수없는 자신들의 과거사를 정리하지 못하는 멍청함이 있지요. 그러나 민주당의 득세를 새누리당이 하고 있어요.과거사를 건들고 있다는 것이죠. 그럼 새누리당도 이미 지난 과거로 난도질하는 건 아닐까요?"
 
라구요.
  
오늘은 진중권의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1,2'을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최신 출판은 없더라고요. 이동형의 '와주테이의 박쥐들' 과 '김대중 VS 김영삼', '정치과외 1교시' 등도 빌렸는데 다는 못 읽더라도 계속 반납하고 빌려 읽거나 맘에 들면 사서 읽어야겠죠.
 
조갑제라는 분은 정말 조선일보에서 박정희를 옹호한 글을 책으로 엮으며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라는 총 6권인가 7권인가의 시리즈물을 쓰셨더라고요. 대단하더라고요. 그 조갑제란 분도 과거엔 지성인으로서 정치판을 정말 잘 깠다고 한홍구 역사가가 평가를 했었는데요. 언제부턴가 맛탱이가 갔다고 하더라고요. 한홍구 역사가가 쓴 역사서 시리즈는 돈이 되면 다 사서 읽어 보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박정희에 관한 자료가 부족해요. 경제성장관련된 책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박정희는 경제성장의 신화 빼곤 없는데 그 경제성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저의 수준은 못 돼요. 백년전쟁을 봤지만 더 알고 싶어요.
 
저는 어떤 당을 종교처럼 지지하지 않아요. 그러면 북한처럼 되는 거잖아요. 북한과 평화통일 지향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북한을 돌아이집단으로만 보진 않아요. 북한의 평양을 다녀온 사람들의 글과 민족문제연구소의 평화통일에 관한 학자들의 글을 읽으며 사학과 친구의 북한학 전공서를 읽으며 그렇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남한 정치판에서 탈북자들이 야당을 까는 것을 그렇게 좋게 보지도 않습니다. 탈북자들 중에서 박정희를 찬양하는 분들이 많아서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괴리가 생기더라고요. 탈북자들의 인권을 잘 챙겨주는 여당 그러나 친일파의 뿌리. 이게 새누리당의 괴리죠.
 
모든 인간은 불완전하다고 생각해서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그러지 않았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그러지 않았아요. 말만 그럴싸하게 한다고 되는 건 아니잖아요.
 
정말 죄를 미우치고 국민을 위해 활동하는 의원들은 당에 상관없이 호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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