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단편 소설가 앨리스 먼로, 노벨문학상 수상 (종합)
최종수정 : 2013-10-11 08:33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광은 캐나다 여성 작가 앨리스 먼로(82·Alice Munro)에게 돌아갔다.
10일(한국시간) 오후 8시 스웨덴 한림원은 “현대 단편 소설의 거장인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먼로는 단편 작가 최초의 수상자가 됐다. 여성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는 것은 상이 생긴 1901년 이후 13번째다.
‘우리 시대의 체호프’라 불리는 먼로는 북미 최고의 단편 작가다. 일상의 구체적이고 소소한 단면을 통해 복잡한 삶의 진실을 예리하게 집어낸 것이 작품의 특징이다. 먼로는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받지 않은 보통의 시골 사람들을 작품에 등장시켰다. 또한 인간과 삶의 복잡한 관계를 깊은 통찰력으로 그려냈다.
앨리스 먼로의 첫 단편은 1950년 웨스턴오하이오대 재학 중 쓴 ‘그림자의 세계(The Dimensions of a Shadow)’다. 1968년 첫 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Dance of the Happy Shades)’이 캐나다 총독문학상을 받았다. 현재까지 ‘내가 너에게 말하려 했던 것(Who Do You Think You Are?)’ ‘공공연한 비밀(Open Secrets)’ ‘떠남(Runaway)’을 비롯한 소설집 16권을 발표해 전 세계 13개 언어로 번역 출간됐다.
연작소설 ‘소녀와 여성의 삶(Lives of Girls and Women)’은 미국에서 TV 드라마로 제작돼 성공을 거뒀다. 먼로는 지난 2006년 국내 개봉한 ‘어웨이 프롬 허(Away from Her)’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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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고은도 하루키도 못받았다면서 아주 통곡조로 이야기 하는데요. 저는 책게에서 고은 수상이 안된다고 5번이나 글을 썼습니다. (뭐 알아주지도 않지만요) 어째든, 이 일을 시사게에 올리는 이유는요. 이 노벨문학상이라는 것이 단순히 책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이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된다면 말씀하세요.. 바로 글 내리겟습니다. 원래 책게에도 있지만요. 책게가 워낙 조용해서 오유 여러분들도 보신분들도 있겠지만,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어습니다. 우리나라가 수상한 상은 아니지만, 이 작가의 책이 매우 대단하다 라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어제 트위터에서 노벨문학상 수상발표나니까 "앨리스 먼로 시험에 안 나옴. 안 외워도 됨묘. 몰라도 됨묘. 다들 긴장 푸셔." 이런 말이 있더군요.. 그 말을 보면서 얼마나 우리나라가 독서량이 적은지, 그리고 잘못된 교육의 실태가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문제가 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게시판도 못지켜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