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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봇전을 돌리며 퍼윈을 먹는다.
게시물ID : lol_157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국게이
추천 : 0
조회수 : 35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19 18:23:36

오늘 솔로큐 노말을 했다. 항상 포지션은 정글 아님 서폿. 사람들이 거의 남겨놓는 포지션.

 

블크를 픽하면서 기다리고있더니, 갑자기 어떤사람이 알리 서폿으로 가겠다고 말하는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봇전으로 연습해본 쉔정글을 해본다. 스펠은 텔포와 강타로. 긴장된다. 오늘도 설마 똥을 싸는건 아닐까?

 

적 팀은 잔나, 미포, 갈리오, 티모(탑), 그리고 잭스(정글)였고, 우리팀은 알리, 베인, 피들(미드), 가렌, 그리고 쉔(정글)이였다.

 

시작하자마자 Q를 찍고, 마차테와 5포션을 샀다. 추천아이템에는 도란실드가있는데 무시했다. 정글은 무조건 마차테5포션 인줄알았으니까.

 

일단 초반은 비슷했다. 탑에서 우리 가렌이 잭스를 따고, 봇에서 미포가 더블킬을땄었다. 하지만 점점 가면 갈수록 내 레벨은 차이가 벌어졌다.

 

레벨 3이 되고나서, 탑갱과 미드갱을 하자마자 미드랑 렙차는 3이났었고, 내가 레벨 10일때는 우리팀은 거의 다 레벨 13이였다.

 

그러자마자 생각나는게, '아... 내가 똥을쌌구나...'

 

 갱을 하면 할때마다 같이 죽고, 쉔 도발은 자꾸 스쳐지나가고, W와 Q를 써도 순삭당하고, R를 쓰면 더블킬따이고... 진짜 화나면서도 팀원한테 미안헀

 

다.

 

베인과 알리는 "아 쉔 병신같애 우리팀에 왜있냐" 라고 전쳇으로 말하고있었고, 가렌과 피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베인과 알리는 30초마다 내 욕을헀다. "쉔 피더요 리폿좀" "쉔 도발 잘 못맞추냐 병신아" 등등...

 

점점 들으면 들을수록 내 마음이 아파왔다... 결국 우리 넥서스가 터지면서 내 울음도 터졌다. 알리는 나가면서까지 내 욕을하며 나갔다.

 

저쪽 잔나와 미포는 나보고 잘했다고, 알리가 똥싼건데 책임을 떠밀은거라고, 라며 격려를 헀다. 하지만 나는 이미 알고있었다. 내가 똥을싼건 맞다는

 

거... 그냥 나같은건 노말을 돌리면 안되나? 실력이 너무 병신같은건가? ...롤을 그냥 접어야되나? 라는 의문들이 떠오르지만,

 

나는 오늘도 봇전을 돌리며 퍼윈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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