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쥐띠해를 맞아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현상이 있다. ‘래트 킹’(Rat King)이라고 불리는 쥐들의 합체 현상. 마치 거대한 적을 무찌르기 위해 쥐들이 합체한 모습이다. 해외 블로거들은 ‘래트 킹’ 현상에 관한 사진을 위키피디아 등에서 옮겨와 자신의 블로그에 담고 있다. ‘래트 킹’ 관련 사진을 보면 쥐들이 꼬리를 합체해 한 곳에 모여 있다.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독일의 마우리티아눔 박물관의 사진을 보면 쥐들이 한데 모여 죽은 후 미라가 된 모습이다. 이런 쥐들의 미라는 1828년 브후하임에서 발견된 것이다. 또 다른 ‘래트 킹’은 1930년 뉴질랜드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미 1564년에 ‘래트 킹’ 현상에 대한 기록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1963년에는 네덜란드에서 한 농부가 발견한 ‘래트 킹’이 X-레이 사진으로 찍혀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쥐들의 합체 현상이 왜 일어나는 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누군가의 장난으로 오랫동안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쥐는 생후 초기에 서로 밀접하게 어울리는 경향이 있지만 이처럼 서로 달라 붙어 지내면 생활공간 상의 문제로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끊임없이 이같은 현상이 발견되고 있고, 과학적 원인 규명도 명쾌하게 이뤄지지 않아 ‘래트 킹’은 점점 ‘도시 전설’이 되가며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데일리안 인천 김성민 기자 - Copyrights ⓒ (주)이비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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