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대전의 한 대형마트에서 저희 아버지께서 절도범누명을 쓰시고 끌려가 강금당하셨습니다 제가 외국에 살고있어서 뒤늦게 소식을 접했습니다. 당장이라도 한국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아버지께 들은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2012년 2월 18일 12시 15분경 대전 소재의 한 대형마트에서 19만원 상당의 쇠고기등 물품을 구입해 계산대에서 계산을 마치고 출구쪽으로 나오는데 젋은 청년(보안요원 김**)2명이 나타나 다짜고짜 조사할것이 있다며 팔을 양쪽에 끼고 끌고가려하자 깜짝놀라 반사적으로 저항하며 그들을 뿌리치고 안내데스크쪽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들은 다시 그곳까지 쫓아와 양쪽 팔을 끼고 끌고 가려하자 조사 할것이 있으면 사장을 불러오라 그러면 여기에서 경찰입회하에 조사를 받겠다. 왜 으쓱한 곳으로 끌고 가려하느냐 항의하였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막무가내로 이거 안되겠구만 반말로 말하며 사람들앞에서 망신당하기전에 조용히 따라 오라며 끌고가니 힘이 약한 나로서는 하는수없이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수모를 느끼며 개끌려가듯이 끌려갈수밖에 없었습니다
강력히 저항을 하여보았지만 그들은 무조건 가보면 안다며 사람왕래가 적은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쪽으로 끌고가 비상계단 공간에 약 30분동안 공포를 느끼며 폐쇄된공간에 꼼짝 없이 그들에게 갖힌 신세가 되었습니다
절 완전히 절도범으로 몰기에 기가막혀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고 이에 응하지않았습니다
또 그들은 이것 안되겠구만 하면서 그중한사람이 끌고 가라며 다음문을 열고 끌고 가려하였습니다
저는 겁이나 사력을 다하여 매장과 연결된 문을 발로 차 문을 열고 이사람들이 사람을 친다며 살려달라고 큰소리를 지르며 매장쪽으로 도망가려하였습니다.
그들은 저를 붙잡아 안으로 밀어붙이고 문을 닫고 이러면 재미없어 라며 반말을 하며 허리띠를 움켜잡고 폭력과 폭언을 쓰며 강제로 제압하고 제 가방을 강제로 빼앗아 뒤져 제가 가지고 있던 계산서를 빼앗아 확인하였습니다
전 매장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의심받을만한 이상한 행동도 하지않았고 매장에 머문시간은 고작 15분남짓어었습니다
아무런 혐의점도 없는 무고한 사람을 근거도 없이 마구잡이로 절도범으로 몰아 범죄인 취급함으로써 참을수없는 수모와 인격모독을 당하였습니다.
저는 그 충격으로 심한 근육통 불면증 대인기피 우울증 화병 폐쇄공포증등 너무 많은 스트레스장애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금현재로선 정상적인 생활을 전혀 할수없는상태입니다
아버지는 현재 밥도 못드시고 잠도 못 주무시며 정신적으로 심한 후유증을 앓고 계십니다 어찌나 끌려다니셨는지 심한 근육통을 호소하시며 몸도 정신도 힘들어하고계십니다
위로 한 15개정도... 바로 윗님말처럼 불법체포감금죄는 수사기관이나 그를 보조하는자만 주체가 되는데 보조하는자는 법원서기나 뭐 그런분들임... 일반사인은 저죄가 안되요...명예훼손죄도 마찬가지고...그냥 어디서 주워들은걸로 막 댓글쓰시면 어떤분들 괜히 가서 헛걸음했다가 다시 돌아가란소리만듣고 멍해집니다...그냥 경찰서 가라고만해요 다알아서 해줌
얼마전에 채선당 사건도 있었지만, 인터넷 여론 조성에는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조용하게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게 공론화 하는 것은 순기능이라 생각하지만, 확실한 증거 없이 어느 한편에 극단적으로 동조해주는 것은 부정적이지 않나 싶네요...
홈플같은 대형매장의 경우 절도가 의심되더라도 공개된곳에서 저렇게 강압적인 행동을 취하진 않을텐데요 처음에 도망가려는 움직임을 보인게 상황을 악화시킨것같습니다 저런경우 따라가서 원하는대로 협조한 후 홈플측에 사과 및 보상을 요구하는게 좋습니다. 한쪽의 주장만 듣고 판단할수는 없지만 많은 분들이 보고 해결책을 찾길 바라면서 추천드립니다~
진짜 사실 같지않은 얘기다... 70 넘으시고 공직생활까지 하셨다는분이 죄도 없는데 왜 도망갔을까? 그리고 마트 보안용원들이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왜 다짜고짜 팔을잡고 끌고갑니까? 대부분 마트직원은 처음에 말로 하겠죠.... 말로 하는데 그냥 한쪽으로 도망간다면 잡을수 있어도.... 전 저거 사실이 아닐것 같습니다...
한 2년전에 잠깐 마트에서 보안직원으로 일했었는데요.(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마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배웠습니다. 의심이 간다고 하더라도 물증이 없으면 오히려 역관광 당할수 있으니 혼자서는 절대로 응대하지 말고 다른 직원의 제보가 있다면 그 직원이 100% 봤으며 나중에 응대할때 옆에서 서계셔주시면서 보안요원이 "고객님 옆에있는 이쪽 직원분이 고객님께서 계산을 하지 않고 라면을 가방에 넣는것을 목격하셨다고 하였는데 실례지만 확인좀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면 옆에 계신분이 "맞아요 제가 봤어요" 이런식으로 응대하게 리뉴얼이 짜여져 있어요. 왜 그러냐면 그 직원이 100% 봤다고 해도 중간에 다시 내려놓앗을수도 있고 맘이 바뀌어 계산대에서 계산하는 일이 생기면 직원이 100%라며 제보해준건데 고객은 보안직원이 나를 도둑취급했다 이러면서 난리 칠게 뻔하니까요. 그리고 계산을 한뒤에 바로 붙잡으면 "아 맞다 내 정신 머리 좀봐. 이것도 계산해주세요" 하고 즉석에서 발뻄하는 경우도 있기에 일부러 멀리서 주시하다가 마트 정문을 나가면 따라나가서 2:1로 응대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그 사람이 가짜일 확률은 없어요. 왜냐면 제보한 다른 직원도 X되는거야 당하기 싫으면 진짜 자신 없으면 같이 응대안해주거든요. 그럼 보안도 아예 안잡아요. 나만 X되는게 아니고 우리 보안팀, 우리 마트가 X되는거라서요. 근데 지금 본문 읽어보니 완전 개 무개념 보안직원이네요. 중학교 퇴학당한 병신 양아치 데려다놓고 일 시킨듯. 교육도 안하고.. 위에 8888분 저는 2년전에 관뒀지만 보안일했던 사람으로써 기분이 좀 그렇네요. 앵무새라니.. 우리 보안팀은 23명 인원이였는데 평균 단수가 태권도 3.6단이였어요. 100미터 11초뛰는 사람도 있었구요. 매뉴얼상 가스분가스 소화기 소화전 화재발생시대처요령 은 기본이고 숙지해야 할것도 엄청 많아요 점장 부점장 차량 번호랑 차종도 알아야하고 500명 마트 직원이름이랑 직책이랑 다 외워야 되요. 가라로 대충 일하는 점포도 있겠지만 절대 쉬운일 아닙니다.
마트 보안으로 알바해봤는데 (ex트) 보안실따로있고 보안실에 CCTV 계속돌아가며 의심되거나 용의자로자주출몰하는 고객 같은경우 계속 CCTV로 관찰하고 마트 옷이아닌 사복입고 주시하면서 따라다님 그리고 먼저 영수증확인을 부탁한다는 이야기를하는데 마트가 달라서 그런가.. 확실치는 않지만 영수증 보여달라고 먼저꼭함 추후에 저런식으로 과도하게 보상을 원하는 등의 일이 생기고 이미지가 추락하니까요
저기서 일 한건 아니지만 고객응대메뉴얼이라고 다있어요 최소 제가 일한곳에서는... 실제로 저랬을까 좀 의심이 되네요
그리고 8888님 그렇게 세상살기 힘든거에요 보안이랍시고 앵무새같이 같은말하고 인사하고 화재나 비상대책 같은거 메뉴얼다 알아야되고 너같은넘들이 와서 개소리 끄적여도 웃으면서 말해야해요 그런식으로 쓰는거면 김문수랑 당신이랑 차이가 몹니까
사실관계가 어떨지 몰라도 일단 추천합니다. 이유는 쉽게 납득되지 않는 상황일지라도 일어날수도 있는거니까요. 마트의 잘못이라면 이 사건이 이슈가 되서 마트에서 여러가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에 대해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할지 교육이 이뤄져 차후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꺼고. 어르신 혹은 어르신과 가족이 거짓이라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루겠죠. 사실 글만 읽으면 이상한 부분이 많기는 하지요. 일반적으로 실제 눈으로 가방에 몰래넣는 것을 보더라도 계산이 끝난 후에 영수증 확인을 요청하지 양쪽에서 다짜고짜 팔을 잡고 그런진 않지요. 그리고 외진 곳으로 데려가지도 않구요. 상품과 영수증을 확인하고 그래도 잡아떼면 보안실로 모셔 CCTV를 확인을 하고 그래도 잡아떼면 경찰에 연락을 하지요. 하지만 간혹 이상한 인간들도 있는지라... 예를 들어 예전 미국에서 여성분 알몸수색했던 사건이 유명했잖아요. 이 사건도 혹시 보안이 불의(?)를 보면 못참는 성격이라 섣불리 도둑이라 단정짖고, 절차를 무시한채 "이런 사람은 맛좀보여줘야한다..." 이럴 수도 있잖아요. 요즘 간혹 지하철영상 올라오는거 보면 저 상황에 과한 말과 행동을 하는 보안도 있을 수 있잖아요...
반대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채선당 사건도 처음 알려진 사실과는 상황이 많이 틀리다는 것이 밝혀졌지 않습니까? 솔직히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 중 한쪽입장만 읽고 욱해서 우루루 몰려가는 것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휩쓸린 사람들 모두 바보되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일부겠지만 인터넷 글로 여론몰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사람들 반드시 가중처벌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에 이상한 점이 많이 있는데... 제일 이해가 안 되는 것은 고객 응대할 때 보안직원이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갔다는 점이에요. 이X트, 홈X러스, 롯X마트 모든 마트 돌아다녀도 보안직원 두 명이 와서 팔붙잡고 끌고 가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매장에 끼치는 피해가 매우 크기 때문이죠. 게다가 경찰입회 하에 조사를 받겠다는 본문 속 글쓴이의 아버님의 말씀이 맞아요. 소비자가 억울함을 호소할 때 매장에서는 경찰을 부릅니다. 그렇게 하면 더욱 정확하니까요. 그리고 상품 절취를 목격한 직원 및 당일 책임 당직자도 부릅니다. CCTV가 확인이 가능하면 그것을 확인하면 되는 것이고 가격표가 붙어있지 않거나 가격표가 붙어있음에도 계산이 안 되어있으면 절취한 물건이 맞다고 판단을 하죠. 실제로 저렇게 응대했으면...정말 피해가 크겠네요.
막장이네요 그보안팀 ..... 보안팀기본교육중 하나가 100프로확실한거아니면 잡지않는다는것과 절대 손대지않는다는건데.... 일단 그보안팀 물먹일꺼면 홈플홈페이지 VOC란에 올려버리세요 그러면 본사직원이 보고 직접 처리하여줍니다 일이커지면 그 보안업체는 나가게되고 아마 그거 응대한 놈들은 보안업체의 손해배상 소송 폭탄을 받겠죠 일단 피해보상 받으실껀받으시고 그보안팀 ㅈ 되게해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