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이 강제 해산되자 장비 챙겨들고
국경 근처 산 속으로 들어감
귀한 장비들 이고 지고 운반중
전기가 안 들어오는 곳이어서 발전기 돌리는 중
(우당탕탕탕탕 엄청 큰 경운기 돌리는 소리 남)
플라스틱 수납박스 위에 노트북 올려놓고
편의점 의자에 앉아 방송중
(추리닝 반바지 입었지만 나름 정장 갖춰 입음)
오두막에 빨래 널어놓고 기사 쓰는 중
노트북 받침대는 종이상자로 통일
헛간에서 편집하고 송출
불 때고 밥 하면서 모니터링
시민들이 준 정보로 산 속에서 뉴스 만들고 송출해서
전세계가 보고 이를 다시 각국에서 방송함
수많은 기자들이 도시에 숨고 산 속에 숨어서 보도중
수많은 언론인들이 끌려가고 감금되었으나
직원들 모두 헛간에 모여 다짐하고 되새김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bZDoWYscVb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