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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약의 부작용
게시물ID : freeboard_445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꼼쪼
추천 : 1
조회수 : 130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06/24 13:30:14
 월경 주기를 규칙적으로 잡는 데 도움이 된다는 호르몬제를 약 일주일 정도 복용하였는데,
 복용 마지막날 무릎이 못 견디게 저리더라고요.
 마치 한창 자랄 나이 때의 성장통처럼요.
 많이 서있어서 그런가보다, 집에 가면 쉬어야지 하고 말았는데,
 정작 잠자리에 드니까 더욱 아파져서 밤새 뒤척이느라 새벽 5시 무렵에나 잠이 들었어요.
 
 이튿날 아침, 동생 등교 준비하는 소리에 눈을 떴는데,
 어제의 무릎 통증이 오늘은 하반신 전체로 퍼져 도저히 다시 잠들 수 없는 지경이었어요.
 허리와 무릎, 발목 뼈가 형언할 수 없는 고통으로 떨어져나가는 것만 같아서,
 이리저리 뒤척이며 소리내어 엉엉 울었어요.
 어머니께서 진통제를 주셔서 먹고, 약 기운이 돌아서 걸을 수 있게 되어 병원에 갔습니다.

 혹시나 하는 맘에 의사에 복용 중이던 약을 보여주니,
 호르몬 조절하는 약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라는 것처럼 설명하더라고요.
 복용을 중지하고 편히 쉬면 괜찮을 거라며, 진통제와 소염제를 처방해주었어요.

 그 진통제 덕분인지 아니면 호르몬 약 복용이 끝난 탓인지,
 이젠 그렇게 아픈 일은 없네요.

 
 약 상자 속에 들어있을 설명서에나 있을 법한 알 수 없는 증상을 직접 겪고 나니,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네요ㅠㅠ

 여러분은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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