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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로고민하시는분들께 (힘냅시다)
게시물ID : gomin_5534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용기를내자
추천 : 4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1/19 21:42:45

안녕하세요.

글을 적게된 이유는 제가 고민했었고 또 지금 고민하고 계실지 모를 분들을위해 글을적게 됬습니다.

앞서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키도작고 능력이 있는것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에요

오히려 외보를 본다면 못난편이에요.

얼마나 작냐면 키가 167입니다. 여러분이 알고계시는 허경환씨와 같은키에요.

하지만 저는 경환씨처럼 얼굴이 잘생기거나 경제력이 있거나 혹은 몸이 엄청 좋은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게 저의 컴플렉스이기도 했어요.

오늘 여자친구와 저녁먹고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해 기다리고있다가 제가 잠깐 전화받고 오는동안

키도 훤칠하고 잘생긴 남자분과 제 여자친구가 대화를 나누고 있더라구요

들어가서 물어보니까 학교에서 많이친하던 선배라고 하더라구요.

커피나왔다고 해맑게 웃는 여친앞에서 왠지 모르게 엄청많이 미안했습니다.

이게 단순한 열등감일지도 모르겠지만

더 좋은 사람 충분히 만날수 있는데 내가 붙잡고 있는건 아닌가 하구요 제 욕심인거 같아 미안했어요

커피를 마시고 여자친구가 걷고싶다기에 공원을 걸으러 갔는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정신이 나갔었던건지 여자친구에게 물었어요.

대화의 내용은 대충 간추리면 이렇습니다.

"도대체 너같이 예쁘고 착한얘가 왜 날 좋아하는거야 ,내가 잘생겼어?"

 

"아니 ㅋㅋ객관적으로 보면 오빤 잘생기진 않았지"

 

"키도 작고?"

 

"그치 ㅎㅎ 나랑 2cm 차이 밖에안나니까 ?"

 

"뭐야 그럼.. 측은지심인거야?"

 

"근데 나는 그게 다 좋은데 어떡해 오빠라서 좋은건데

나는 오빠가 키가 작아서 나랑 손잡고걸을때도 옆으로만 돌리면 오빠얼굴 가까이 바라볼수있어서 좋구

딴사람 보기엔 잘생긴게 아니더라도 내눈엔 누구보다 잘생겼는데

그리고 누구보다 나한테 잘해주는데 그거보다 좋은게 있어?"

 

그말듣고나서 한 10초동안 기분이 정말 묘했어요

그리고 나서 저한테 말하는데

" 오빠는 그럼 내가 지금보다 못나면 나 싫어할꺼야? 아니잖아

외모가 무슨 소용이야 난 그냥 오빠 그대로가 좋은데"

하고 싱긋웃는데

정말 제자신이 바보라는걸 느꼈어요

그리고 정말 여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하고 감사했어요

 

엄청 팔불출처럼 보일것같은데..

글까지 적게된 이유는 저처럼 키나 외모로 고민하거나 콤플렉스 가지고 계신분들께 조금 힘을 싣어주기위해서라고 할까요..

여러분들은 모두 저보다 잘생겼을꺼에요 또 아름다우실거구요 ㅎㅎ

요즘 세상이 바껴감에따라서 외모를 중요시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은것 같아요.

하지만 외양적인모습으로 서로 반해서 사귀게된 커플은 그 겉모습으로 문제가 생긴다고 해요.

 

그러니 저처럼 콤플렉스 하면서 움츠려계시지마시고 기펴시고 어깨펴시고 자신감있게 행동하셨으면해요

함께 살아가는세상인데 모두 완벽한 사람이란 없잖아요

있는그대로를 사랑해줄 사람 꼭 만나실수있을꺼에요 더불어 모든분들께 2013년엔 좋은일만 가~~~~득 하시길바랍니다.

 

주저리주저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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