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병장 이미지가 안 좋기는 하지만. 개인적 군생활을 돌이켜 보았을 때 괜찮은 말년 병장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자잘한 훈련 때는 시키는 사람이나, 말년 병장이나 서로 민폐.
차라리 각 부대에서 몇명 우수했던 말년 병장들 뽑아서 신교대에서 진짜 별의별 자유 상담 다 해주는건 어떨까요?
"내가 성격이 소심한데 어떠냐"
"이등병 때는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군생활 중 얻을 수 있는건 무엇인가"
이런거를 신교대 마지막즈음에 1대 4~5명 순으로 교차 훈련으로 넣으면 어떨까요?
병장들도 자체 평가해서 얘는 위험하겠다 싶은 애는 전문 상담 받게 하고.
성실히 군생활을 임했던 말년 병장들에게는 유종의 미와 나름의 특권을, 신병들에게는 '현실'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