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전날에 투표함이랑 용지 수령하면 말이여 그거 울 면사무소에다 놓고 투표소 개시일까지 밤새서 지켜야해. 내가 그거 지킴이 되고 또, 투표일 종사원근무도 해야되어 면삼실 돌바닥에 침낭깔고 자고있었지
근데말이여, 오전 4시반쯤 ??? 누가 샷다 투들기는 소리가 나서 급기상하고 나가보니 썅.... 80먹은 할매, 할배들이 장사진치고 기다리고 있더라... 일단 문은 따고, 난로키고 온수 1컵씩 드리고( 선거법때매 일체 음료제공 금지다만....) 6시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완전 경로당이 따로 없다.(ㅅㅂ 노친네 쾌쾌한 꼬린내 캐 쩔어ㅋ) 아녀.... 경로당 노인회장이 여기 오면 존내 굽신굽신할껄?
쨌든 투표가 시작되고, 우리면에 젊은이들 꽤 많은데 썅 절믄것들, 투표하러 안오드라. 할배, 할매들은 안하면 큰일나는줄 알고 죄다 투표하러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