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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치한에게 위협받는 여자를 구해줬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45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빤딱이꽃양말
추천 : 13
조회수 : 58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7/11/28 00:00:22
친구들과 논다고 늦은 밤까지 술먹고 놀다가 어둑어둑해진 밤길을 걸어 집으로 향하는 길에 여자의 비명소리를 들은 저는 뭔가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비명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뛰어가봤습니다 달려가보니 파렴치한 녀석이 여자를 강제로 으슥한 골목 벽에 밀어붙이고는 바지를 반쯤 벗은 채로 범하려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다급해진 저는 들고 있던 60cm짜리 HARA 쇠자로 냅다 녀석의 뒷통수를 후려쳤습니다 녀석이 뒤돌아볼 틈도 주지 않고 열심히 쇠자로 후려치며 발길질을 퍼부어줬더니 고꾸라지며 정신을 잃은 것 같길래 끈으로 손발을 묶은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곧이어 출동한 경찰이 녀석을 인계해갔고 나와 피해여성분은 서에서 간단한 진술을 마친 뒤 귀가조치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우리동네 인근에 살고있는 학생인데 친구를 바래다주고 오는 길에 그런 변을 당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언제 한 번 만나자면서 저한테 번호를 남겨주곤 연신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사라지더군요 어안이 벙벙해진 저는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꼬집어보기까지 했지만 꿈이었습니다 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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