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백과] 파레이돌리아 [Pareidolia] (두산백과)
우리가 쉽게 지나치거나 한번 보고 "와.. 진짜 닮은거 같네" 라고 말하며 지나치곤 하는 사진들을 지칭하는 단어 [파레이돌리아]
말을 더 쉽게 풀자면, 분명 사람이 아닌데 사람얼굴처럼 보이는 구름 이라던가, 실루엣이 거북이 같은 바위 같은 것들이 파레이돌리아 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은 위 이미지가 무엇인지 알아 보겠는가?
너무나도 유명한 '화성'의 인면암 이다.
자세히 보면 원숭이의 얼굴, 혹은 사람의 이목구비 인듯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건 "자세히"봐야 알 수 있다.
당신이 버스를 타고 가다 지나치는 풍경으로 봤다면 분명 십중팔구 '사람의 형상' 이라던가 '원숭이 얼굴' 같은게 보인다고 생각도 하기전에 지나쳐 버렸을지도 모른다. UFO 목격담이나, 혼령/귀신을 보았다는 얘기, 빅풋, 네시와 같은 미스테리한 사건들 모두 이 '파레이돌리아'라고 해석하는 과학자들이 있다. 심리학자들의 경우 환자를 이해하는 수단으로서 'Rorschach ink blot'이라는 테스트 같이 파레이돌리아를 활용하기도 하며, 천문학자 칼 세이건 이라는 사람은 '파레이돌리아'라는 현상을 진화론적으로 접근하려고도 한다는데, 왜 하필 '천문학자'가 '진화론'을 들먹이는지는 몰라도 그의 말을 들어보면 그럴싸 하게 들리긴 한다.
유아는 눈으로 볼 수 있게 되면 곧바로, 얼굴을 인식하게 된다. 우리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두뇌 에 짜넣어진 기술임을 알고 있다. 100만년전, 태어난 유아가 부모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고 부모에 미소짓지 못했다면 그 아이는 다른 아이보다 부모의 마음에 들지 못했을 것이고 보살핌도 적절하게 받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날, 거의 모든 유아는 부모의 얼굴을 구별하고 귀여운 미소를 지을수 있다. (Sagan, 45).
- 출처 http://www.rathinker.co.kr/skeptic/pareidol.html
잡설이 좀 길었지만 결국 이 글은 파레이돌리아 사진들을 대량으로 풀기 위한 사전 설명일 뿐~
대형 원숭이의 얼굴.. '연기/화염'의 불규칙한 모양이 '뚜렷한 형상'으로 보일수록 조금 무서워 보인다
심령사진이나 미스테리한 3류 잡지에 실려 '외계인 음모설'을 주장할듯한 자료사진들만 "파레이돌리아"인건 아니다.
이번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귀여운(?)' 파레이돌리아 들 이다. (가끔 귀엽지 않은 것들도 있다.)
위 사진을 잘 뜯어 보면 보이는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꼭 코구멍을 한껏 벌름(?)거리고 있는 듯 한 코믹한 표정.
자 아래의 사진들도 덤으로 감상하고 나서 당신도 시도해 보자.
내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파레이돌리아를..
(아래 사진들은 각각 외국의 사이트들이 출처. 너무 이곳 저곳에서 모아온지라 출처를 모두 기억하지 못해 생략 ;;;
원글 포스팅이 2009년쯤 이었는데 구글에 파레이돌리아 라고 검색해서 이미지검색으로 돌리면 같은 이미지의 링크가 내 블로그로 나옵니다;;
긴세월에 걸친 출처세탁이 되어버림..)
입을 크게 벌리고 공격하려는 상어.
원래는 훈련사진 이겠지만, 파레이돌리아때문에 군인들이 무서워서 도망가는 것 처럼 보인다.
이녀석은 아랫니만 남은 아이가 웃는듯한 스마일~
제품디자이너가 의도한 사항은 아니겠지?
출처 | http://2thadult.blog.me/140047808324 내 예전 블로그에 포스팅 했던 글을 다시 다듬어서 올립니다. ※ 참고자료 출처 1.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82203&cid=40942&categoryId=31531 [두산백과] 2. http://www.rathinker.co.kr/skeptic/pareidol.html [칼세이건의 파레이돌리아] 3. http://blog.naver.com/10ttekki/20040250239 [플리님 블로그에 있던 파레이돌리아 사진]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