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는 심리상담을 받음.
오늘 심리상담을 받고 엄마한테 이러이러한 내용의 상담을 받았다고 조잘거렸더니
갑자기 듣고있던 새아빠가 자기도 그정도 상담은 할 수 있겠다며
연기를 하기 시작함 (아: 아빠/ 엄: 엄마/ 나: 작성자)
아: 제가 전문적인 상담 해드릴수 있습니다... 무엇이 고민이신가요?
엄: ...어...제가 남편이 하나 있는데요.. 맨날 차 바꾼다고 땡깡을 피우는데 어쩜 좋을까요
아: 그분은 차가 꼭 필요해서 그런걸 꺼에요...
엄: 아니던데요. 차 바꾼지 얼마 안됐는데요.
아: 뭣이 얼마 안돼!
엄: 상담 하시는거 아니였어요?
아: ....죄송합니다... 욱해서 그만...
~
아: 다시다시. 다시 해보지 말입니다. 고민이 뭔가요?
엄: 제가 남편이 있는데요, 일 많아 죽~겄는디 맨날 골프치러 놀러다니고 난리도 아니에요.
아: 아...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겠네요... 그것은 마음의 병이니...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수를 믿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첫번째 비하인드 스토리
아: 제가 전문적인 상담 해드릴수 있습니다... 무엇이 고민이신가요?
엄: ...어...제가 남편이 하나 있는데요.. 맨날 차바꾼다고 땡깡을 피우는데 어쩜 좋을까요
아: 그분은 차가 꼭 필요해서 그런걸 꺼에요...
나: 차 있는데요 좋은거
아: 아니 별로 안좋..
나: 완전 좋던데 멀쩡하던데
아: ...저기요 돈내고 상담 받으실거에요?
나: 아니아니 나중에 받을라고 맛보기 하는거에요
아: 맛보기는 듣기만 해야해요 조용히 하세요
나: ...(울먹)
+++
또다른 에피소드
나: 난 야채 안먹어. 소가 야채 먹으니까 난 소만 먹으면 돼.
언니: 그럼 물은 왜 마시냐?
나: 아.....
언니: (마른세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희집 재밌는 썰 많은데 반응 좋음 다음에도 다시 글 쓰러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