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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안가본 남자가 어디있냐고 하시는 분들...
게시물ID : gomin_445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르지마Ω
추천 : 15
조회수 : 1105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2/10/18 20:23:39
전 결혼 10년차 주부입니다. 
얼마 전 업소관련 베오베 게시판을 보고 글 써요. 

업소 다니시는 분들 2차?(3차인가...) 가시는 분들. 
자기가 또 자기 주변인들이 다 다닌다고 해서 함부로 일반화 해서 말하지 말아주세요. 

'다 가던데 뭘.' 이라고 함부로 떠들고 다녀서
정말 업소 다니는게 별거 아니고 남자라면 자기 성욕 주체 못한다고
어쩔 수 없는 본능이라고 떠들고 다니지 말아 주세요. 

당신들이 그러니까 저희 여자들도 
남자는 다 그러려니... 하고 자연스럽게 생각 하게 되잖아요. 

아줌마들 커뮤니티에 '남편이 새벽에 들어 왔어요."
라던가 '회식때 전화를 잘 안 받아요.'
라는 글이 올라오면 

'갔네 갔어.' 라는 답글들이 가장 많이 올라오게 된게 누구탓 인가요. 

영업하려면 어쩔 수 없다라는 소린
저도 남편도 영업직이 아니니 모르겠고. 

그럼 당신들 직업상 자기들만 잘 다닌다고 이야기 하시던가. 

왜 싸잡아서 이야기해서. 

'혹시 우리 남편도?'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시나요. 

강남 길가에 뿌려지는 찌라시나 설문조사를 보면 뭐 그래도 꽤 될것 같긴 합니다만

당신들이 말하는것처럼 '안 다니는 사람 10%도 안 될껄?'
정도는 아닐것 같은데요.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새벽까지 마실수도 있고
회사에 시름이 많아 심각하게 술마시면 전화를 못받을 수도있는거고...

늦으면 의심부터 하게 하지 마세요. 
ㅠㅠ

괜히 오랜만에 직장 동료들과 즐겁게 술마시고 늦게 들어 와
골아떨어져 자고 있는 신랑을 보면서 '이 사람도 혹시...'
라고 생각한 제가 후회되서 몇자 적습니다. 

남자들 다 다녀!!! 라고하는 건
한국여자 다 된장녀야!!
라고 하는말이랑 똑같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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