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겐 티켓이 있구나 나도 대기자였었는데 넌 갈 수 있어 좋겠다 난 그런 널 볼 뿐인데 무너진 서버에 남은 티켓이 뭔 의미가 있어 공연 때까지 받겠지 내 부러운 시선 공연장을 겉돌고 변한 건 없지만 나에게 티켓이 없다면 모든 게 변한 거야 넌 정말로 티켓을 찾아낸 걸까 말해 집컴이 피씨방보다 못한 게 뭐야 Ticket은 복권의 다른 이름일 뿐 어쩌면 거기 처음부터 난 없었던 거야 언젠가 너도 이 말을 이해하겠지 나의 목표는 언제나 너였어 내 차가운 심장은 영하 613도 내가 널 놓친 그 날 멈췄어 Damn 난 맴돌고만 있어 (난 널 놓쳤어 난 널 잃었어) 난 헛돌고만 있어 (넌 날 지웠어 넌 날 잊었어) 한때는 포도알의 세계에 속했던 (뷔앱은 멈췄어 뷔앱은 멎었어) 아미의 심장엔 텁텁한 안개층뿐 (넌 날 지웠어 넌 날 잊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