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유모차부대 카페에 종북반대글 게시"
게시물ID : sisa_445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0
조회수 : 3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14 14:13:16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1014115216494

국정원 심리전단이 확대개편된 이후인 2010년부터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유모차 부대 인터넷 카페에 종북을 매개로 한 글들이 여러차례 올라왔다."

국 정원 선거개입 지시의혹을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62)의 재판에서 변호사간에 설전이 벌어졌다. 재판장은 원 전 원장의 변호인인 이동명 변호사가 수차례에 걸쳐 정치적으로 민감한 질문하는 던지자 수차례에 걸쳐 발언을 제지했다. 또 증인으로 출석한 이광철 변호사의 발언 역시 정치적으로 민감하다 판단될 경우 여러차례 제지당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원 전 원장의 8차 공판에는 민주통합당을 대리해 국정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했던 이광철 변호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재 판장은 증인신문에 앞서 검찰과 변호인 양측에 "증인신문이 정치적인 정견 발표회장이 되지 않도록 법률적 사실관계와 팩트만 다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변호인 반대신문이 진행되면서 이동명 변호사와 이광철 변호사는 정치적으로 민감하거나 날선 질문과 답변을 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이동명 변호사는 질문 초반에 이광철 변호사가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회원에 왕재산 사건의 변호를 맡았던 전력을 거론하며 이 변호사의 고발장 작성이 변호인으로서의 법률적 판단이 아닌 특정 정치정당에 치우친 행위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질문은 곧 재판장의 제지에 따라 더이상 신문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변호사는 또 원 전 원장이 국정원장 재임시절 간부회의에서 한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을 제시하며 이광철 변호사에게 "젊은층 우군화 심리전 강화라는 말씀 중 '젊은층 우군화 심리전'이 무엇인지 아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광철 변호사는 이에 "2010년 지방선거 이후 과거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유모차 부대라던지 그와 유사한 카페가 많이 생겨났었는데 그 카페를 중심으로 30~40대 젊은 여성의 참여가 급격히 감소하고, 어떤 특정 아이디를 가진 분이 나타나 종북을 매개로 하는 글을 여러차례 올리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우군화 심리전 강화방안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선거에서 젊은 층들이 야당 지지성향이 강하고,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한다면 사이버상에 종북을 매개로 해 젊은 층에게 야당에 기울어진 정견이나 의견을 여당에 끌어오기 위한 작업으로 봤다"고 답했다.

즉 온라인상에 야당비방 또는 정부여당 지지글 등을 올려 야당정치성향을 가진 젊은이들은 여당정치성향으로 끌어오기 위한 방안이 젊은층 우군화 심리전이라는 것이다.

그러자 이동명 변호사는 "증인은 우군화라는 표현에 반감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이광철 변호사는 "원 전 원장이 2009년 국정원 조직을 대폭 확대개편하면서 심리전단을 강화하고 이종명을 3차장으로 영입했는데 이종명은 …"이라며 이 전 3차장의 과거경력 등을 언급했다. 그러자 재판장은 "적절치 않은 답변인 것 같다"며 답변을 제지했다.

원 전 원장에 대한 증인신문은 오후에도 계속 이어지며 오후에는 오늘의 유머 등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이 댓글활동을 벌인 온라인 카페 관리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