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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짜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있는걸까?
게시물ID : humordata_1284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애미
추천 : 1
조회수 : 3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20 12:24:46
어느 추운 1월. 한 남자가 워싱턴DC 역에서 바 이올린을 켜기 시 작했다. 그는 바하의 곡을 연 주했다.

3분 뒤, 어떤 중년남자가 그 앞에서 잠시 발걸음 을 멈췄지만 금방 자리를 떠났다. 4분 뒤 바이올 리니스트는 1달러를 벌었다. 어떤 여성이 그의 음악을 듣지도 않고 지폐를 내던지 며 스쳐...갔 기 때문이다. 조금 뒤, 반대편 벽에 기대 그의 음 악을 듣는 사람 이 나타났지만 그 사람 또한 손 목시계를 보더니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의 음악을 가장 감명깊게 들었던 건 3살의 남 자아이. 바쁜 아이의 엄마가 빨리 가자며 재촉 한 탓에 오래 서있지는 못했지만 그 아이는 걸 어가 면서도 계속 뒤돌아보며 그 바이올리니스 트의 연 주를 유심히 들었다.

그가 바하의 곡을 연주한 한 시간 동안, 그의 앞 에 멈춰 섰던 건 단 6명이었다. 돈을 넣은 사람 은 20 명쯤 됐지만 그 중 멈춘 사람은 거의 없다 . 바이 올리니스트가 번 돈은 32달러.

연주가 끝나고 울려퍼지던 음악이 멈춰도, 박수 는커녕 역내 변화를 눈치챈 사람조차 아무도 없 었다.

바이올리니스트의 이름은 Joshua Bell.(조슈아 벨) 세상에서 가장 재능있는 뮤지션 중 한 명이 다. 그 는 지금, 역사에 남을 연주를 했다. 그것 도 30억 짜리 바이올린을 들고.

불과 이틀 전, 보스톤에서 치렀던 그의 콘서트 는 최하 13만 원부터 시작하는 티켓이 모두 매 진될 정도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던 참이었다.

우리들은 진짜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있는 걸까 ? 그만한 것에 돈을 쓰고 있기는 한 걸까? 세상 에서 가장 재능있다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코 앞 에서 연주하고 있어도 눈치채지 못하는 우리 는 , 혹여나 더 많은 소소한 아름다움들을 매일매 일 놓치고 살고 있는 건 아닐까?

출처 :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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