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딸 돌잔치에갔다. 돌잡이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주고나서 남는 상품권들을 사회자가 게임을 통해 주고있었다. 그러다가 같이데려온 아아중에 가장 어린아이에게 상품권을 준다고 했다. 2살이 나왔고 그다음으로 아직 돌이 안된 아이도 나왔다. 그리고 임신 3개월인 여자분이 나왔고 이여자분이 유력한 당첨 후보였다. 그때였다. 아직 장가도 안간 옆에 내 친구가 손을 번쩍들었다. 사회자는 몇개월이냐고 물어봤고 내친구는 대답했다.
"그게.....아직 제 쪽에 있습니다~"
식장이 갑자기 조용해 지더니 잠시후 모두들 웃기시작했다. 사회자는 잠시 당황한듯 아..... 라고 탄식을 하더니 곧
"센스 인정~ 나오세요~"
하고는 상품권을 줬다. 친구는 받은 상품권을 임신한 여자분에게 가져다주었고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참....또라이 같지만 뭔가 멋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