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캐나다에서 오타쿠들 파티 다녀온 썰
게시물ID : humorstory_445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파리냠냠
추천 : 0
조회수 : 11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23 06:17:05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남자친구가 애니메이션 과라서 저번에 남자친구 따라서 애니메이션과 하우스 파티를 다녀왔어요. (지금부터 음슴체를 쓰겠음.)

사실 여기 애니메이션 과 애들은 그냥 평범한오타쿠들이랑 달라서 좀 급이 다름.

애들이 오타쿠들인데 그림을 오지게 잘 그려서 할리우드랑 디즈니 이런 영화계에서 일함.

외국애들이라서 그런지 진짜 예쁘고 잘생긴 애들도 많음. 근데 저번 하우스파티에서 다들 전부다 또라이들이라는 것을 깨달음.

저번주 금요일밤에 하우스 파티에 들어설땐 그냥 평범한 애들인 줄 알았음.

사실 그곳은 진짜 모든 종류의 인간의 가장 이상한 애들을 모아놓은 자리였음. (근데 착함)

딱 들어서니 일단 보이는 건 키크고 날씬한 트렌스 젠더 (남->여) 애가 다른 여자애들을 화장을 해주고 있었음... ㅋㅋㅋㅋ

이제 트랜스젠더같은 거엔 놀랍지도 않음. 캐나다에서 다들 편하게 하고 다녀서 발견하는게 어렵지 않음. 

그리고 이 여자는 나보다 화장을 더 잘 하는 거였음... 막 초록색 써가면서 엄청 화려하긴 했음.

아무튼 그런가보다 하고 화장실을 잠깐 갔는데, "Please don't do coke in the bathroom" 이라고 써있는 거임ㅋㅋㅋㅋㅋㅋ

"화장실에서 코케인 하지마세요" 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잠깐 당황하고 일을 보고 나왔음.

근데 이게 정말 막 어둡고 음침한 그룹이 아니라 걍 다 보통사람들 파티였음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화장실을 나와서 부엌으로 물 마시러 갔는데 어떤 남자애가 나를 엄청 느린 목소리로 반겨주는 거임

"헬로.." 진짜 엄청 우울한 목소리로 ㅋㅋㅋㅋ 그래서 와쌉! 하고 얘길를 시작하니 이 아이는 삶이 좀 우울한 아이였음... ㅋㅋㅋ

그러면서 내가 앞으로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라면서 막 고민상담을 좀 해줬음.

그리고 나서 대마초 하는 애들,  게이인데 엄청 공격적으로 나를 쳐다보던 애들, 데이빗 보위처럼 머리랑 화장하고 다닌 애들,

게이도 아닌데 탱크탑 입고 다니는 남자애들, 심지어 남자친구 전 원나잇 스탠드랑도 친해짐.... ㅋㅋㅋ

사람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는데 두번 갈 것 같지않음..ㅋㅋ

그냥 너무 신기했어서 어딘가 말하고 싶었음... ㅋㅋ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