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내용은 핸드폰이 두동강 난건데 부러진 단면이 꼭 석고 잘라놓은거 처럼 매끈하고 전자부품은 하나도 없음에도 전자기기인걸 의심하지 않음. 폰이 LG꺼인 이유는 나도 모르겠고, 아이폰이 집에 있으니 유심칩을 바꿔끼면 급한대로 폰 새로 살필요 없다는 현실성도 있는 꿈임. 부러진 폰을 보고 어떻게 하냐며 걱정해주는 여친이 왤케 이뻐보임?? 살짝 내 어깨 아래 머리가 위치하는 아담한 키에 단발머리보다 조금 긴 머리. 애교를 따로 부리진 않는데 목소리에 코소리가 섞여 있는게 디폴트 스킬...........
그런데 문득 이상한 점을 발견함. 여친이 옆에 있다는 사실에서 느껴지는 위화감.... 부러진 핸드폰 단면이 부품하나없이 매끄러운 단면인걸 보고도 꿈인걸 인식 못했는데 ... 여친에대한걸 인식한 순간..
"어?? 왜 나한테 여친이 있지? 이거꿈인가??" 이러고 있는 자신을.....꿈 깨고 떠올리니... 암울하다..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