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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1015170807687 민주당은 15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또다시 증인 선서를 거부한 것과 관련, "법도 국민도 우롱하는 조폭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권력기관을 동원해 대선에 불법개입 한 중범죄 혐의자가 국민을 우롱하는 증인 선서를 두 번씩이나 거부하는 것은 법도 국민도 다 무시하겠다는 조폭적 행태"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안행위는 관련법에 앞서 김 전 청장의 처신으로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모욕감과 열패감에 대해 엄중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를 우롱하고 법을 능멸하는 행위는 바로 대한민국의 기본질서를 우습게 하는 일"이라며 "이에 대한 국회차원의 대처가 시급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도 "얼마나 대단한 비밀이 숨어 있기에 김 전 청장이 선거를 거부 하는지 모르겠다"며 "드러내놓고 거짓말을 하겠다는 그 뻔뻔함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국민우롱도 정도가 있다.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전 청장은 지난 8월16일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거부해 논란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