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전에 사람들 후기를 보니까 막 재미없단 사람들도 많고 소규모로 개봉하는 영화라서 관객들도 적은 편이었는데
오늘 보니까 왜 그런지 알것 같아요.. 재미없다기보다는 뭐랄까 페이크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의 영화였고,
영국 코미디언인 스티븐 쿠건과 롭 브라이던이 나와서는 정말 처음부터 끝가지 할리우드와 영국연예인들 흉내내면서 쇼비지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서 둘이 얘기하니까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근데,
어떤 분들은 지루하다.. 뭔 소리를 지들끼리 지껄이는지 모르겠다 하시더라구욤. 물론 저도 영화보면서 성대모사 양에 비해서 웃기는 건 적다고 생각햇
습니다.(...)
이탈리아에 대한 걸 보고싶은 분이라면 이탈리아여행관련 다큐멘터리가 훨씬 더 유익할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와.. ㅅㅂ... 저 나라는 안이쁜 곳이 한군데도 없네'라고 생각했지만..' 뭐 풍경이나 정보전달부분에서는 kbs 다큐멘터리가 훨씬 낫습니다.
영화에 임성한 작가마냥 대본에 무슨 포도의 효능 이런걸 늘어놓을 순 없으니까여..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전체적으로는 좀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마지막 5분은 뭔가 사람을 빨려들게 하더라구요. 영화 보는 내내 언제 끝나지 이러다가
마지막을 보곤 엥 왜 벌써 끝나 이렇게 느꼈거든요.
걍 생각도 정리할 겸 쓴 글인데 혹시 보실때 이러한 점이 있으니 유의하시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