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행복합니다.
저는 한국 사람입니다.
우루과이 전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했지만
한국은 8강이 좌절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일본이 경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일본이 지게 해달라고....
그런데 파라과이가 저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려는지
자꾸 삽질을 했습니다.
저 어쩌면 우루과이전 응원할때보다 더 긴장했던거 같습니다.

우루과이전은 잼있었습니다.
경기에 몰입해서 긴정할 세도 없이 응원하기 바빴습니다.

오늘 경기 지루했습니다
몰입이 안됐습니다.

가끔 일본이 역습하면 심장이 벌렁거렸습니다.
파라과이가 저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을까 정말 가슴떨렸습니다.

결국 파라과이선수보단 
저의 간절한 기도를 일본선수 고마노선수가 들어주었습니다.

저의 소원을 들어준 고마노 선수는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겠죠
조금 안타깝습니다.
저의 소원을 들어주고 자신은 매장당해야 된다니
약간 가슴이 아팠던것 같은데
지금은 소원을 이루어준 고마노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오늘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