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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알포인트 다양한 해석 [무한 복수설] [장병장 귀신설] 등
게시물ID : movie_44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헨리죠지
추천 : 6
조회수 : 90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06 2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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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없습니다.

내용 중에 틀렸거나 아시는 점들은 댓글 주시길.



지난 번에 썼던 알포인트 해석 글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7/read?articleId=25744534&bbsId=G005&itemId=145&pageIndex=2

에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의문점들이 있으며 관점에 따라 더 설득력있는 가설들도 있다.




1. [ 무한 복수설 ]


영화에 드러난 표면적인 부분만 인정.


부대원들 각각의 심리적 압박과 공포에 의한 정신착란에 촛점.




최중위 : 부대원을 죽게 만든다는 강박에 시달림. (영화 시작하자마자 소대원 잃고 원망당함.)

          점점 귀신이 나타나자 실종 수색은 포기, 현재 자신의 부하들을 살려서 돌려 보내겠다는 집념.

          (정일병 귀신 등장 후 실종인원들 사진을 불태워버림. 진중사에게 애들 안전이 더 우선이라고 함

           = 실종인원들은 어차피 귀신됐으니 포기하고 우리 애들 살려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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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죽고 부상병과 단둘이 남게 되자 어차피 망했으니 너죽고 나죽자 귀신에게 나오라며 분노 표출.

          결국 장병장만이라도 살려내며 사망함.




진중사 : 고뇌하는 최중위와는 달리 강직하고 할 일만 딱 하는 야전 군인 스타일.

          귀신을 강하게 부정, 다 베트콩 소행으로 의심하는 현실주의자이나 점점 믿을 수 밖에 없게 됨.

          이에 정줄 놔버리고 귀신에 빙의되지 않았음에도 폭주하기에 이름.

          원래 잔인한 면모가 있었음은 이에 대한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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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이 있다는 조상병에게 귀신이 어딨냐고 화를 내며 "니 눈깔엔 귀신이 보여? 무전병 한 명만 찾으면 된다!"

         그러나 정작 무전병을 자신이 찾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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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사 : 펄씨스터즈 등을 본인이 키워냈다는 자칭 섹스 박. 제대 후 화려한 생활을 꿈꾼다.

          허풍일 수도 있고 문선대에 있던 걸로 보아 실제 연예계 관련 인물일 수도 있음.

          베트남 와서 고생하는 것에 가장 큰 회의를 느끼던 인물. 살려달라고 애걸한 게 오히려 화가 돼 진중사에게 살해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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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장 : 실종 부대원 친구(정숙이 남친) 에게 카메라를 빌렸음.

          그 카메라는 정숙이 줄 선물이라 꼭 돌려줘야 한다고 신신당부.

          그러나 친구 실종 뒤 오병장은 카메라를 정숙에게 주지 않고 본인이 먹음.

          누군가 "카메라 있으니까 좋아?" 라고 묻자 "그럼 이게 얼마짜린데 임마. 자그마치 넉달치 월급 때려박은 건데~"

          라며 본인이 산 듯 말했으나 사실 물어본 건 정숙이 남친 귀신. 이후 계속 친구의 귀신을 보며 괴로워 함.

          죽을 때 "미안해 미안하다.. 진짜로 가지려고 했던 게 아니다" 는 말을 거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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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을 보기도 전에 이미 친구와의 일을 회상하며 반 쯤 정신을 놓아버린 오병장.

          오병장은 귀신보다 오히려 본인의 죄책감 때문에 자멸한 경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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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병장 : 가정적인 딸바보.

          상황이 악화되자 최중위에게 못 돌아가는 거냐고 묻고, 돌아가면 뭘 하고 싶냐는 말에,

          마누라랑 딸내미 데리구 창경원에 가고 싶다고 한다. 죽기 직전에도 악착 같이 살아서 딸내미를 보겠다고 함.

          직접 귀신에 홀린 적이 없으나 조상병 때문에 피해자가 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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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병 : 유일한 통신병으로서 항상 무전기를 담당하고 있었기에 무전을 통한 귀신의 접근에 직접적으로 노출.

          불어도 못 하면서 다음 날 프랑스 군들(이미 죽은 지 한참 됨.) 이 찾아온다는 전문을 들었다고 함.(부분적으로 자주 빙의.)

          다른 병사들과 달리 혼자 관등성명을 대지 못하고 자폭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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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병 : 남성적인 마초남. 손에 피를 묻히면 돌아갈 수 없다는 비석에 피 많이 묻혔다며 오줌을 갈길 정도.

         그러나 모두 죽어나가자 우리가 뭘 그리 잘못했냐고 울면서 원망, 귀신은 바로 앞에 있던 조상병에 빙의해 갈겨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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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병 : 귀신을 잘 보고 약한 멘탈. 귀신에 대한 공포에 가장 빨리 무너짐.

          장의사집 아들. 최초로 먼저 귀신을 봤으며 다들 긴가민가 할 때도 귀신을 확신.

          거듭 귀신을 보게 되어 자신은 물론 부대 전체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귀신에 홀려 마병장과 이상병. 두 명이나 죽여버리고 분노한 최중위에게 자신도 사살당한다.




이렇 듯 귀신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각자 커지는 심리적 압박과 공포가 포인트.


- 귀신은 직접적으로 무력을 휘두르기 보단 개개인을 옥죄어 가고 결국 빙의해서 서로를 죽이게 만든다.


- 실종 부대명으로 구조요청 무전을 보내 새로운 수색대가 오도록 유인한다.


- 마지막 장면이 깨끗한 건 다음 수색대를 위한 귀신의 뒷 정리.

  (장병장을 구조하러 왔는데 온통 시체와 피 투성이면 단순 수색대가 아니라 대대적인 병력이 투입돼 복수를 계속 할 수 없기 때문.)



장점 : 비약에 가까운 가정, 전제 등의 무리한 상상을 할 필요 없이 깔끔함.


단점 : 개인적 심리에 초점을 맞추기엔 인물간의 비중차가 너무 큼.(오병장 등에 비해 박하사, 이상병 등은 약함.)

       각종 가설에서 제기하는 날카로운 암시 등을 그저 별 의미없음. 걍 귀신이 아몰랑 등으로 넘겨야 됨.




2. [ 장병장 귀신설 ]


장병장은 실종 부대의 귀신.


돌아가고 싶은 원혼 때문에 계속 구출대에 대한 허상을 만들어냄. (처음 붕대맨과 마지막 엔딩만 현실.)


단, 본인도 망상인지, 실제인지, 자신이 죽었는지 구분하지 못 하고 현실로 믿고 있는 상태.



장병장은 성병 카드를 바꿔 받은 돈으로 부모님께 소를 사드리려는 효자.


영장 나온 형 대신 입대할 정도로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큼.



상상속의 최중위라는 인물은 자신을 구출해 줄 최적의 소대장. (아바타)


진중사는 능력을 지닌 유능한 군인.


다른 병사들도 각기 다른 역할이 있다. 특히 절친 마병장은 본인처럼 가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감정 이입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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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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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당나귀 부대의 소대장이자 유일한 생존자 강대위.


강대위 : 그럴리가 없어, 우리 애들은 모두 다 죽었어.


한중령 : (무전 보내는 거) 누구야 당신은 알 거 아냐.


강대위 : 모두 죽었다고. 죽은 애들 인식표를 내가 직접 가져왔어. 바로 이 두손으로 말이야!


한중령 : 누가 널 이렇게 만들었지. 베트콩인가?


강대위 : 거기 알포인트에는 베트공이 없어. 우리 소대원들은 모두 다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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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장병장 귀신설을 뒷받침 해주는 강력한 논거 '인식표는 강대위가 다 가져왔다' 를 반박해주는 장면.


자세히 보면 강대위의 손은 화상으로 뭉그러져 있고 "내 두 손으로 가져왔다"는 말을 듣는 한중령은 어처구니 없다는 듯 손을 바라본다.


- 강대위는 정신이상 상태고 저 손으로 인식표를 다 가져왔다는 말 자체의 신용이 떨어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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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추검사 당시 두더지 부대원이 아닌 인원들이 보임 - 저 인원들은 당나귀 부대원이라는 설.


- 비약이 심함. 걍 다른 지원자일 가능성이 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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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격렬한 총격전을 벌이는데 혼자 총을 쏘지 않고 피하는 장병장.


그는 손에 피를 묻혀선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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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쨋날 시체로 발견된 정일병.


그러나 다른 당나귀 부대원들이 심하게 부패한 것과 달리, 시신이나 피의 상태가 베트남 밀림에서 6개월 방치된 것이라곤 보기 힘들다.



ㅇ사실은 정일병이 두더지 부대원이 맞고, 장병장의 망상속에서 둘이 바꿔치기 됐다는 설.


ㅇ혹은 정일병이라는 존재가 지난 번 당나귀가 찾으러 온 실종 부대원이기에 장병장이 만든 허상에도 등장.



- 지나친 상상력 요구. 정일병은 지난 번 실종 인원이라는 박대위, 진중사의 말과 상충됨.

  허나 정일병의 시신, 피 상태는 다른 가설들로는 해결 안 되는 미스테리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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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에서 나온 정일병의 군번줄!


분명 강대위는 군번줄을 모두 가져왔다고 했는데 정일병이 당나귀 부대원이라면 이는 말이 되지 않는다.

(앞서 강대위의 말을 안 믿기로 한다면 패스 가능.)



- 정일병 사망에 대한 병사들의 대화 중


장병장 : 씨바 죽은 새키만 불쌍하지 모~ 그니까 악착 같이 살아서 돌아가야 한다니깐?

          (장병장에게 최우선 목적은 살아서 복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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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수색을 계속 하려는 최중위와 군번줄만 챙겨 복귀하려는 진중사가 대립.


각자 원하는 곳에 서라고 하자 장병장만 최중위 쪽에 선다.


다른 병사들은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장병장만 계속 수색하길 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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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진중사는 무전병의 실체를 찾아 복귀.


이는 장병장의 망상속에서 큰 전환점이 되는데,



두더지의 목적은 실종 인원의 시신을 수습하는 것.


즉 무전병의 실체가 까발려진 상황에서 작전은 완료되었고, 더이상 수색이나 구조 없이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는 장병장이 다시 홀로 남겨진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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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면인 관등성명 씬.


여기서 10년 넘게 명쾌한 대답을 못하는 미스테리가 나온다.


다른 병사들 군번은 83으로 시작. 장병장만 유일하게 81로 시작.


형 민증으로 대신 입대했으니 여기까진 말이 된다.


허나, 중사 진창록 8335107


2년 전에 입대한 18살 짜리가 월남 3년차 중사보다 군번이 빠를 순 없다.

(중사가 상병들과 똑같은 숫자로 시작된다는 것 역시 말이 안 되는데, 입대 군번이 아닌 임무 인식표라 그런 것인지.. 그렇다면 혼자 81인 장병장이 두더지 부대원이 아님은 명확해진다. 당시 군번체계 아시는 분 답변 부탁 ㅠ)



또한 즉각적으로 관등성명을 댔던 다른 이들과 달리 관등성명을 대기 전 혼란스러워 하며 뜸을 들이는 건 장병장이 유일하다. 위 캡쳐 화면은 시간 끌다 군번을 말하고선 으읭? 하는 표정으로 두리번 거리는 모습.

(이때까지 머릿속에서 완벽하게 진행되던 망상에서 "어? 뭐지?" 싶은 기분을 느낀 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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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상황은 급격히 막장으로 치닫는다.


난데없이 무전기에서 피가 흐르는가 하면, 서로 빙의되어 팀킬을 서슴치 않는 인원들.

(자신만 남겨둔 채 모두 복귀하게 된 두더지 대원들을 못 돌아가도록 다 없애버리는 망상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음.)


그 와중에 장병장 혼자 눈이 실명됐다는 이유로 아수라장에서 제외된다.


물론 빙의도, 살해도 당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살아 나갔던 강대위도 그랬겠지.)


아니 적어도 다 죽는 한이 있어도 헬기가 오면 시신만이라도 수습되어 꿈에 그리던 집에 가는 것이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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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병장 : 소대장님.. 군번, 군번줄이 없어요.

                                                                군번줄이 없으면 죽어서도 고향에 못 간다 그랬는데..

                                                                죽어서라도 고향에 가야하는데.. 내 군번줄.. 흑 군번줄이 없어요! 소대장님!

(실종 부대 유일한 생존자 강대위는 분명 죽은 인원들 군번줄을 다 가져왔다고 했다. 갑자기 군번줄이 없다는 장병장.)


최중위 : 정신 차려 임마! 내 말 잘들어. 우린 살 수 있어.

                넌 그냥 다쳤을 뿐이야. 가서 치료받으면 그만이야!

            내가 책임진다. 우린 반드시 돌아간다. 알겠어?!!

(장병장이 듣고 싶었던 말)



- 최중위 사망 후


"소대장님 어떻게 된 거죠? 거기 계신 거죠? 소대장님! 대답 좀 해주세요. 소대장님? 거기 계신 거죠..

예? 제발 대답 좀 해주세요! 소대장님 대답 좀 해주세요...


(최중위의 죽음 = 희망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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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이돈 가지고 우리 엄마한테 가야 되는데.. 우리 엄마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을텐데..

근데.. 좀 겁이 나요. 내가 너무 많이 변해버려서. 우리 엄마가 나 못 알아 볼까 봐.

난 이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우리집은 여기서 너무나 먼데.. "



망상속에서 자신을 눈 멀고 죽기 전 모습의 수색대원으로 계속 돌려보냄.


아수라장이었던 곳이 깨끗한 건 모두 망상이었다는 강력한 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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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지막 장면에서 헬기소리와 함께 나래이션으로

"부상자 발견, 부상병을 데리고 본대로 복귀하겠다"는 보고가 흐른다.


그러나 어디에도 헬기의 모습이나 구조되는 장면은 보이지 않고 알포인트만 덩그러니 있을 뿐이다.




혹시 미군이 했던 말을 기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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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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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 여기는 두더지 셋. 응답하라.

하늘소 하늘소.. 우릴 버리지 마라. 우린 살아있다. 지원요청바란다. 하늘소 하늘소.. 하늘 으아아악!



지원 요청 무전은 여자귀신의 짓이 아니라 사실 죽음을 거부하고 집에 돌아가고 싶어하는 장병장의 원혼.



장점 : 최고의 미스테리인 정일병의 존재, 군번 및 군번줄, 마지막 깨끗한 장면 등에 가장 명쾌한 해결.


단점 : 초반부터 계속 등장했던 인물들의 수많은 대사 및 장병장과 상관없는 여러 단서, 암시들을 다 날려버리고

       마지막 반전만을 위한 아 ㅅㅂ 꿈 엔딩이 됨.




3. [ 베트남 귀신 - 군인 귀신 별개설 ]


기본적으로는 수색대 파견 - 몰살 - 다시 파견 공식을 따르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당나귀, 미군 등 귀신들을 베트남 여자귀신이 다 조종하는 게 아니고


각자 원혼이 되어서 그저 자신들이 죽기 전 하던 일들을 계속 반복하는 것.


베트남 여자 귀신은 전지전능한 모체귀신이 아니여서 모든 귀신들에게 다 관여하지는 x


단지 "손에 피 묻힌 자 돌아갈 수 없다' 는 저주에 따라 알포인트에 온 생존자들에 빙의되어 서로를 죽게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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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귀신은 몇십년 전 프랑스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몸종.

방울이 울리면 나타난다.



ㅇ 끝날 때 더이상 당나귀의 무전이 오지 않는 건 진중사가 당나귀 무전병 시신을 훼손하고 무전기를 가져가 버렸기 때문.

   반면 무전기가 남아있고 새로 귀신들이 된 두더지의 무전이 들리기 시작하는 것.


ㅇ 장병장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손에 베트남인 피를 묻히지 않았기 때문에,

   혹은, 최중위가 빙의되기 전 자신을 쏴 죽이게 함으로서 더이상 빙의될 대상이 알포인트에 남아있지 않고 눈을 다쳐 스스로 빙의 될 수

   도 없기 때문에

   - 자신 외에는 모두 죽었던 강대위의 생존 역시 이와 같은 이유.



미군 : 여자귀신과 달리 악의가 없음. 무전기 체크라는 본인들 임무를 죽어서도 계속 하고 있음.

       "이곳 알포인트에 살아남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국 정부? 우린 망할 정부와 관계없다." = 죽었는데 정부는 뭔놈의 정부.



프랑스 : 죽은지 몇 십 년이 지났으나 이곳에 놀러온다는 무전을 계속 하고 있음.



당나귀 : 처음 조상병이 귀신을 볼 때 다들 임무수행 중. 무전병도 마찬가지.

          오병장을 괴롭힌 정숙이 남친의 경우, 베트남 원한과 별개로 여친의 카메라를 꿀꺽했다는 배신감에 집착했음.



무전내용 : 베트남 여자귀신이 새로운 수색대를 낚으려고 연기를 하는 게 아니고,

            위에 언급했 듯이 혼령이 된 병사들의 구조를 바라는 상념이 한이 되어 무전하는 것.

            일반적인 다수설 "귀신이 수색대를 계속 불러들인다" 와 가장 다른 점.

            구조요청은 죽은 병사들의 처절한 절규이자 한. 베트남귀신은 그냥 앉아서 님도 보고 뽕도 딸 뿐.



장점 : "전원사망, 혹은 누가 귀신" "몽땅 귀신짓", "전부 장병장의 상상" 등에 비하면 디테일하면서도 너무 허무맹랑하지 않다.


단점 : 정일병 상태 및 군번, 장병장 군번 등 의문점 등에 대한 설명 미흡.




[ 그 외 거론되긴 하나 희박한 가설들 ]


- 최중위 부분 빙의설


최중위는 정신착란 증세. 귀신이 빙의해 앞잡이로 이용됨.


언제나 베트남 귀신의 뜻대로 행동하는 건 아니고 오라가락 함. 완빙x 약빙ㅇ


그러나 마지막에 본인도 깨닫고 빙의되는 순간 장병장에게 본인을 쏘게 하며 종지부 찍음.


근거 : 베트남 여인 살려둠, 향불을 발로 못 차게 함, 프랑스인 공동묘지 발견 못 하게 R7지역 가지말라 함.

       항상 소대원이 죽음. 진중사, 조상병 두 명이나 직접 죽임.




- 주민 복수설


귀신과 주민들이 한패가 되어 복수를 한다는 가설.


근거 : 누군가 계속 사원에 향을 피움, 마지막 장면에서 바닥이 물청소를 한 듯 젖어 있음.




- 어떤 가설로도 해명이 안 되는 의문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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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에 이끌려 도달한 곳. 그곳은 프랑스인들의 공동묘지.


다음 날 최중위는 R2, R5 수색을 명하지만 진중사는 R7 지역을 수색.


R7 지역은 전날 최중위가 갔던 그 곳이지만 묘지는 없다.


진중사는 전날 최중위가 떨군 라이터를 발견하고는 '최중위 개색히.." 라며 욕을 한다.



하루만에 녹이 슨 라이터, 수많던 묘지가 흔적도 없다는 점 때문에 시간에 관한 뭔가가 있나.. 했지만 의문.


취중위만 유일하게 베트남 귀신을 본다는 점과 맞물려 최중위 정신착란, 빙의설에 등장하기도 하며, 일단 라이터는 최중위가 알포인트에 온 게 처음이 아니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는 한다.

출처 루리웹 미안ㅋ 님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7/read?articleId=25787970&bbsId=G005&itemId=145&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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