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에도 지금부터 쓸 글과 비슷한 글을 썼었는데
나름 공감 받았었습니다.
저의 경쟁전 목적지였던 2500점을 찍고, 아무도 바라지 않지만 소감 아닌 소감은 오유에 정리하며 경쟁전을 떠납니다.
저는 빠대 승리가 1400?정도 됩니다. 그럼 대충 승률 50%라고 본다면.. 거의 3000판 가까이 했었죠.
경쟁전은 그냥 배치만 보는정도 였네요.
1시즌땐 50점
2시즌땐 2200점
2시즌때 경쟁전 좀 했는데 1600점으로 마감...ㄷㄷ
그리고 3시즌 배치를 봤더니 1400점이 나왔습니다.
브론즈였죠.
브론즈.. 과연 내가 오버워치 하는사람들 중에 어느정도에 분포해 있을까?
궁금해 졌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중간은 가겠지 말도안되는 상상을 했었죠.
처참했습니다.
1400~1499점수대가 상위 94.2781%였습니다.
대충 하위 6%성적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격이었습니다. 중간은 가겠지 항상 생각했는데 말이죠.
나름 게임 좋아하고 fps 게임도 많이 하며 큰 자부심은 아니지만 중간은 갈거라 생각했다가 현실을 깨달으니 괜히 부끄럽더군요.
그래서 2500점까지만 가자. 목표를 정하고 경쟁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지옥이었습니다. 1달정도 걸렸는데..
솔직하게 아예 브론즈~실버 구간은 어느정도 클린합니다...
내가 싸워야할 것은 단 2가지. 트롤과 적군 두가지밖에 없죠.
하지만 실버 상위~골드 구간은 이제 미쳐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부캐랑 대리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딱봐도 이거 골드 아닌애들이 너무많고,
채팅으로도 부계정이라고 말하는 애들이 차고 넘칩니다.
트롤이 없기를, 적이 우리보다 못하기를, 거기에 추가로 제발 우리편에 '대리나 부계정인 사람'이 적팀보다 많기를 기도해야합니다.
많이 속상하더군요.
사실 대리는 그렇게 많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부계정은 진자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게 불법도 아니고 하는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연습하기 위해서 부계정 하시는분들이 대부분일테니까요.
근데 그 순수한 목적을 가지고 하지만 그 자체로도 하위구간 생태를 완전히 교란시킵니다.
골드 구간이 상위 70%~40%까지입니다.
근데 다이아만해도 상위 10%실력자들입니다.
뭐 다이아나 플레나 다 비슷하다 그런 말도 있지만 실제적 표본으로만 따지면 여튼 많은 실력차이를 보이는건 사실이죠.
결과적으로 불법을 저지르는건 아니지만 분명 게임 생태계를 망치고있는건 사실입니다.
이건 블리자드에서 빨리 해외계정을 막지 않는 이상 고쳐지지 않을 문제입니다.
도대체 왜 안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해외계정을 막지 않을거면 경쟁전이 가능한 레벨을 50정도로 올려야합니다.
롤처럼 만렙을 찍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게 만들어 놓는것도 분명 부계정을 줄이는 방법일테니까요.
2400점까지 갔다가 다시 1800점까지 떨어지고 다시 3일만에 2500점을 찍었네요.
알다가도 모를 오버워치입니다.
여튼 저는 목표를 달성했으니,
이제 경쟁전도 시원하게 떠나고! 더불어 오버워치도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자타임이라면 현자타임일까요.
여튼... 핵도 난리고 문제가 점점 많아지는 오버워치... 롤처럼 호되게 유저들에게 얻어 터지고 고치지 말고 발빠른 대응이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