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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ungeon_4456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엄마힐해줘
추천 : 14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2/31 20:18:44
버스타고 집에내려가는데 할일도 없어서 적어봅니다.
모바일로 쓰는거라 내용이 뒤죽박죽이어도 양해 부탁드려요^^;;
최근들어 골드가 좀 필요해지는 바람에 돈쩔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꾸준한 잊땅으로 쌓인 초대장으로 사탑쩔도 했구요
시문쪽은 비루한 스펙으론 수월한 클리어가 불가능할것 같아
던전 진행방식이 지루해 많은 유저들이 손을 뗀다는 겐트 쩔도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쩔받으시는분들 중에서 자기 할말만 하시고 조용히 쩔받으시는분들은 저도 덩달아 지루해져서 조금 별로였지만 그에 반해 이것저것 대화를 나누고자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런분들이 계셔서 쩔하는것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했습니다. 골드를 떠나서요.
개중에는 쩔받다가 친추를 하고 나중에 또 쩔해주실수 있냐고 부탁하시는분도 계셨습니다.
오늘은 그 일화를 한번 얘기해보려고 해요.
그저께 쩔을 끝내고 어제 던파를 켜서 절탑돌리고 고던뺑이를 치고있는데..
쩔받으셨던 분중 한분이 상담드릴게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던전 끝내고 얘기를 나눠봤는데
갑작스럽게 문화상품권 오만원치가 생겼는데, 어떻게 써야할지를 모르겠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음.. 약간 고민을 하다가 혹시 학생인지 일단 물어봤어요. 중학생이라고 답하시더라구요.
그러면은 본인 명의로 된 통장이 있느냐 물었더니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게임에 돈질해봐야 무의미해지니까 그돈은 저금해놨다가 나중에 쓰는것이 어떠냐고 말씀드렸습니다.
현거래사이트나 친구들에게 팔던지 해서 현금화하신 후에 저금하시는 것을 추천드렸어요.
지금 당장에 쓰진않더라도 나중에 필요한 책이나 혹은 친구들하고 맛난거 사먹을때 쓰시라고 했습니다.
그리 말씀드렸더니 연신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혹시 피로도 30비약이 필요하지 않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뭐 대단한일 한것도 아니고 필요한데 쓰시라고 말씀드렸더니...이미 우편함으로 보내셨더라구요.
사실 다른 사람들한테도 물어봤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같이 패키지를 사라는 대답뿐이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너무 고맙다고 하시는거예요.
그러시더니 나중에 또 상담하게 될 일이 생기면 귓말 하신다고 하시고 접속을 끊으셨습니다.
뭔가 되게 기분이 묘했어요 ㅋㅋ 대단한일 한것도 아니고 그냥 제 의견을 말씀드린건데.
기뻐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ㅋㅋ
음..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다들 즐던득템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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