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31016110807141?RIGHT_REPLY=R26 안행부 특별검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총연맹은 국고보조금을 보관해온 예수금 계좌를 사금고처럼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박창달 전 자유총연맹 회장은 지난해 9월 초 자신의 자녀 오피스텔 전세자금으로 쓰려고 예수금 계좌에서 1억여 원을 인출했다가 나중에 갚았다.
다른 간부들도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3천만 원까지 예수금 계좌에서 돈을 빼 사적 용도로 사용하고서 상환했다.
안행부는 또 명예직인 회장에게 임금을 주고 사무총장에게 자가운전비를 지급했는가 하면 정책자문료로 쓰는 등 엉터리 공금 집행도 적발했다.
안행부는 검찰수사로 자유총연맹의 국고보조금 횡령·유용이 확인되면 관련 자금을 전액 환수하고, 사업비 감액 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자유총연맹의 국고보조금 중 횡령액을 3천만원, 유용액을 3천700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유총연맹은 작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국고보조금(13억원)을 받은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