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 글을 썼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셨고 하나하나 숙지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며칠만에 랭크를 돌렸는데요.
맨 밑에 티모는.. 정글러가 탱커고 리븐 밴됐길래 탑티모 간다고 했고
칼픽한 것도 아닌데(다들 말없길래 한참있다 락인함) 갑자기 바이가 쌍욕을;;
5픽이 트린 픽하더니 자기가 탑갈테니까 서폿가라고 해서 억지로 티모서폿을 갔어요;;
일단 바이는 계속 욕하길래 차단하고 상대 코르키한테 평q평 계속 넣고(이거 2번 맞으면 집가야됨)
승천이랑 시야석도 사면서 천천히 했더니 이겼어요. 블리츠는 부쉬플레이 해야되는데 버섯땜에 부쉬에 못들어가더라구요
(그렇다고 티모서폿을 권장하는 건 아님. 원딜이 지혼자 알아서 생존해야함. 따라하지 마세요)
소라카 할때는 또.. 계속 빽핑 찍었는데도 원딜님이 혼자 닥돌하다가 죽고 그러셔서
부탁조로 '빽핑만 들어주세요 그럼 이겨요 다른건 안바라요' 하고
또 팀원들 닥돌하다 죽고 그러길래 '제발 핑찍으면 빼주세요 그것만 해주시면 돼요' 하고 달래가면서 이겼어요
마지막 원딜은 못해서 진짜 완전 패망했는데 그냥 묵묵히 한마디도 안하고 했고 라이즈 왕귀로 이겼고요
적팀 카직스/이즈 너무 잘커서 워모그 하나 갔습니다
공통점은 계속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플레이했다는 점
예전에는 집가고 싶으면 가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 지금 내가 집을 가도 되나? 우리팀 다들 정비하고 돌아오는 중이니까 난 이따가 가야지' 하고 모여서 타워밀고요
계속 제 캐릭이랑 상대원딜/미드 주시하면서 포커싱이 나한테 쏠려있나 안쏠려있나 보면서 위치잡고 딜넣었어요
전엔 포커싱이 어디로 되어있는지 이런거 안봤었고 그냥 원딜/미드한테 스킬 다 쏟아붓고 죽으면 '아 난 내할일 다함 ㅇㅇ' 이런게 있었음
아직 3연승밖에 안했지만 그래도 문제점을 고치게 도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3판 해서 3판 다 이겨서 해피 ^오^
OP챔프 하라시길래 노말에서 오리아나도 연습중이예요.
모두 기분좋은 롤생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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