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3799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대학생들이 등록금 찔금 인하에 대한 불만 토로와 관련, "과거 10년 동안 너무 올라서 동결을 하자고 대학총장들에게 부탁했더니 총장들 불만이 너무 많았다"고 우회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으로 전국 63개 대학 총학생회 간부 160명을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불만토로에 "내가 학교 다닐 때 정부가 간섭하는 것을 싫어했는데 오늘 질문을 보니 정부가 좀 간섭해 달라 그런 것 같다. 세상이 많이 바뀐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범훈 교육과학문화수석은 그러자 "(과거에는) 대부분 동결만 해주면 좋겠다고 했다"며 "여러분 애로사항 다 안다. 역대 정부에서 대학이 등록금 동결한 게 우리 정부에서 처음으로 연속 3년 동결했다. 전 정부는 10%, 15% 올랐다. 대통령이 직접 총장들 초청해 동결 부탁해 3년을 동결한 것이다. 이번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인하가 시작됐다. 여러분 부족할 지 모르겠지만 이건 솔직히 고맙게 생각하셔야 한다"고 부연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이 2018년에 열리지만, 그때에 가기도 전에 벌써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불이 돼서 선진국이 된다고 본다"면서 "(여러분이) 너무 미래를 어둡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미래 대한민국은 세계가 어떻든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