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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45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abbycat★
추천 : 2
조회수 : 6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11/28 23:29:33
※이것은 민요 '시집살이 노래'를 패러디한 것으로
이전에 이미 패러디된 바 있는
'서강살이 노래'의 소스 일부분을 따왔음을 밝힙니다.
언니 온다 언니 온다 야자 끝난 언니 온다
언니 마중 누가 가나 언니 동생 내가 가지
언니 언니 사촌 언니 고교살이 어떱데까
이애 이애 그말 마라 고교살이 고문살이
입학할 적 설레던 맘 소멸 된지 오래라네
초딩시절 볼적에는 간지작살 고딩오빠
동기되니 썁탱이네 초딩색히 따로없네
멋진 남친 절대 없네 반올림은 꿈이었네
찰랑찰랑 긴 생머리 여고생의 로망인데
그 따위 것 얄짤없네 반삭 아님 다행이네
그뿐이면 말도 않네 심심하면 책 사라네
있던 거나 마저 하지 출판사서 돈 먹었나
문제집만 쌓여가네 문제집값 허리 휘네
너도나도 과외열풍 사교육은 언제 잡나
손님 온단 얘기 돌면 돈 퍼부어 치장하네
운동장에 수석 박네 난방이나 잘해주지
눈가리고 아웅이네 부질없는 짓이라네
학년부장 호랑새요 담임선생 뾰족새요
일학년은 미친새요 성적표는 좌절새요
등록금은 시방새요 강제자습 개새요
일등급은 가상새니 나 하나만 썩는 샐세
고삼생각 내신생각 수능준비 스트레스에
달걀같던 이내피부 여드름이 진을 치네
풍성하던 이내머리 두피에서 가출하네
쉬는 시간 매점 직행 포동포동 살만 붙네
대학 입학 하나 믿고 그냥 저냥 살아가네
전 비관주의자도 아니고, 사회비판적인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야자 시간에 너무 심심해서 썼습니다..-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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