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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같이 남편 네이버아이디 들어갔는데...
게시물ID : humorbest_445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ㅠΩ
추천 : 119
조회수 : 19130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2/26 21:06: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2/26 17:32:55
남편이 네이버 아이디가 두개가 있어요
하나는 계속쓰는거고 또 다른 하나는 만들어놓고 잘 안쓰는아이디에요
잘안쓰는 아이디를 누가 해킹해서 블로그에 여자연예인사진을 막
올리고있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잘쓰는 아이디 구독함에 막 뜨고있었음

당황해서 그 아이디 들어갔는데
비번은 안바뀌어있는데 .. 로그인기록보니까 누가 들어온기록이 있는거임

와 누가 이거 해킹하려고했나봐 ㄷㄷ 하면서 블로그 글 지우고 비번바꾸고
애기아빤 잠깐 옷갈아 입으러 들어가고..
전 궁금해서 네이버지식에 들어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답변단 질문중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슴이 커지고싶어요'란 질문이 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모다?? 하면서 눌렀는데
딱 누르자마자 뜨는 답변이 아이디는 비공개인데

'제가 만져드릴게요 쪽지주셈'
이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올린 연도보니까 몇년전 남편 중딩때.. 였음..
그땐 그냥 나랑 모를때였는데 그냥 저 답변보니까 막 열받는거에요
그래서 달려가서 남편궁디 엄청꼬집음..남편은 기억도 못하고 ㅠㅠ..

너 이런 변태였어?? 하면서 궁디 꼬집고 테이프 가져다가 다리털 막 뽑아버리고
ㅠㅠ..... 내가 왜그랬지 .. 그냥 울컥해서 그랬는데..
나중에 보니까.. 남편이 단 답변은 위에 따로 있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 또 시작이네'이런 답변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남편한테 말하지말고 그냥 무덤까지 갖고갈까요?...
ㅁ이ㅏㄴ해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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