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한잔 하고 집에 들어오다가 친구랑 담배피는데 고냥이 한마리해 우는게 들리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길고냥이가 우나보다 했는데 약간 어린묘같더라구요
친구랑 헤어지고 집에오는데 ㅋㅋㅋㅋ
얘가 제가 가는길을 따라오다가 배깔고 누워서 냥냥 거리다가 거리가 좀 멀어지면 또 따라오다가 가까워지면 배깔고 또 그르릉? 약간 으르렁 거리는 소리내면서 배깔고 누워서... 그런식으로 저를 계속 따라오더라구요
저도 보다가 귀여워서 안아들었는데 가만히 안겨서 집앞 현관까지 도착 ㅋㅋㅋ
현관 앞에소 그냥 너 뭐냐고 막 대화? 하다가 들어와서 찝찝해서 샤워하고 나가봤더니 없네요 ㅠ
뭔가 아슂기도 하고 부모님이 동물 키우는걸 너무 싫어해서 그런것도 있는데 얘가 제가 불러주면 올까 궁금하네요 ㅠ